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협회장 선거제도 관련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회비를 완납한 회원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한 방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치협은 지난달 19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전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오는 27일 정기대의원총회에 제출키로 했다.
김세영 회장은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들의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 대의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설문조사에 2천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들더라도 정관및제규정개정특별위원회와 지부장협의회의 권고를 수렴하고 뜻을 받아들여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 이사회가 여론조사 실시를 결정함에 따라 선거제도개선소위원회는 구체적인 설문 내용, 설문 방법 등을 최종 결정해 총회 전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치협은 오는 2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오는 2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총회 상정안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