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2013 OSSTEM MEETING’을 지난달 31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오스템 미팅에는 3개 강연장에서 19개의 강연, 12개의 구연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임플란트 뿐 아니라 심미보철과 총의치, 미용치과까지 망라한 종합학술강연회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었다.
오스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치과의사는 약 2,400명으로 집계됐다. 특이점은 당일 일부 강연의 경우 전국 AIC교육장을 통해 생중계 돼, 화상 강연에는 약 200명이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제1강연장에서는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과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 최재영 원장(코스메틱치과), 김성언 원장(아홉가지약속치과),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 등이 강연에 나섰다. 이들 연자들은 골증대술, 임플란트 심미수복, 보톡스 필러를 이용한 치과 미용치료 등 다양한 강연을 펼쳤다.
제2강연장에서는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첫 강연에 나서 ‘Readymade abutment, Emergence profile, Customized abutment’를 발표했다. 이어 김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이 ‘Treatment planning for fully edentulous patients based on a long-term success’를, 이대희 원장(송명구·이대희서울치과)은 ‘Evolution of Osstem’s surface treatment’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 밖에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치과)와 이용무 교수(서울치대),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 강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오스템 미팅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엔도 강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제3강연장에서는 김현철 교수(부산치대)가 연자로 나서 ‘싱글파일로 성형한 근관의 충전’을 통해 Ni-Ti 파일의 주요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이 밖에 김기성 원장(남상치과),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 강충규 원장(강충규치과),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종철 원장(샘모아치과) 등이 강연을 펼쳤다.
오스템 미팅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올해도 조용석 원장(앞선치과)이 집도하는 임플란트 수술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한편 강연회와 함께 진행된 포스터 전시 발표에서는 총 74편의 포스터가 발표돼 이목을 끌었다. 서울성모병원 박준범 교수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이 밖에 금상 15명, 최우수상 3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이 돌아갔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