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직선제와 선거인단제를 정관개정안으로 상정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오는 2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회원 설문조사를 진행중이다.
오는 17일까지 우편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설문조사는 회비를 납부한 9,758명이 대상이다.
설문문항은 모두 5가지로 △현행 선거제도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 △선거제도 개선 방식(직선제, 선거인단, 기타) △선거인단에 의한 선출시 선거인단 규모 △직선제가 이뤄질 경우 투표 의향 △선거인단으로 선출시 투표 의향 등이다.
이번 27일 정기대의원총회에 선거제도 개선안으로 상정된 안건은 치협 집행부에서 정관개정안으로 상정한 직선제, 선거인단제와 경기지부가 정관개정안으로 상정한 협회장 직선제가 유일하다.
한편, 설문지를 작성해 회신했다는 모 원장은 “주변에 우체국이 없어 우편회신이 쉽지 않았다”며 “너무 촉박한 여론조사 기간과 우편 방식으로만 국한한 점은 자칫 회수율을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