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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정연, 정책 연구 산실로 재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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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연구용역 사업은 퇴출…‘이슈리포트’ 상반기 발간 추진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이하 치정연)가 명실상부한 치과계 정책개발의 싱크탱크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치정연은 상반기에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가제)’을 주제로 한 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초청강연과, 치과의료 수가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치과의료정책포럼 등을 잇달아 개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국소비자원, 보험개발원 등 정책개발 및 입안자들과의 정책간담회와 타 단체 정책연구소 등과 간담회를 통해 치정연의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치정연은 지난 6일 연구기획·평가위원회를 갖고, 지난 한해 연구사업 현황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 등을 검토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연구주제 수요조사, 소규모 연구회 지원, 연구계획서 검토는 물론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강연 및 토론회, 이슈 리포트 발행 등도 점검했다.

 

노홍섭 소장은 “치정연의 각종 사업은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로 운영되는 만큼 퍼주기식 연구용역사업은 지양하고, 치과계 백년대계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주력해나갈 것”이라며 “토론회, 워크숍, 간담회 등의 성과를 축적해 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산업진흥원 등 타 정책연구소와 장기적으로 MOU 등을 체결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철신 정책이사는 “치정연은 거시적인 치과의료 정책 방향과 치과계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 등 치과계 전반의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러한 치정연의 활동과 치과계 현안에 대한 분석을 제공해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반기중 ‘이슈 리포트’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치정연은 지난해 진행한 국립치의학연구소 설립제안을 위한 기초연구 등 9건의 외부연구보고서와 노인틀니 보험화에 대한 인식과 틀니 사용실태 조사 등 5건의 내부연구보고서 등을 담은 책자를 발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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