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의학 분야에서 근거 중심의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치과임플란트학자연구회(회장 다이엘 부저·이하 ITI)가 가입 회원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ITI는 이번 1만5,000명 회원 돌파에 대해 “연구회 33년 역사에 있어서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성과”라며 “임기 4년 동안 회원 수를 2배 이상 증가시킨 다이엘 부저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 덕택”이라고 밝혔다.
1만5,000번째 회원은 미국 뉴저지 해컨색 지역의 치주전문의 마이클 재핀 박사로, 최근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린 AO 연례회의에서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부저 회장은 “1만번째 회원 가입을 발표한 것이 불과 18개월 전 일이다. 지금과 같은 급격한 성장속도는 ITI의 광범위한 교육적 제안이 동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치료 가이드라인 측면에서 ITI가 전 세계 치과의사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핀 박사는 “ITI는 임플란트 치의학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근거중심의 교육을 발전시키고 있는 학술단체”라며 급격한 회원 수 증가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980년 12명의 의사들로 첫 발을 내딛은 ITI는 현재 임플란트 분야의 표준과 규범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규모 면에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 임플란트 치의학 단체로 1만5,000여명의 펠로우 회원과 정회원들이 100여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650개의 스터디클럽을 운영하고, 매년 3~4회 정도의 스터디클럽 회의를 주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38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ITI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iti.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