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불소시민연대가 출범했다.
불소시민연대준비위원회(위원장 이흥수·이하 준비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불소시민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제봉·고승석, 이하 건치)를 비롯한 범치과계 인사와 민주당 김용익, 남윤인순, 김영환 의원 등 내빈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에서는 건강한 치아를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불소이용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을 결의했다.
이흥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양극화 심화로 건강수준의 불평등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충치예방 효과로 건강형평성을 증진시키는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선 이흥수 교수(원광치대),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 고승석 공동대표(건치), 강주수 공동대표(인천연대)가 불소시민연대를 이끌어갈 공동대표로 선출됐으며, 김광수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감사를 맡게 됐다.
고승석 공동대표는 “27개 단체가 모여 불소시민연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불소시민연대의 뜻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수불사업의 전국확대를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