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4.4℃
  • 맑음대전 -4.5℃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0.6℃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0.2℃
  • 맑음고창 -3.7℃
  • 맑음제주 5.1℃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6.2℃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7일, 대전서 중부권 CDC 명성 확인

URL복사

[피플인] 이상훈 CDC 2013 조직위원장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석만·이하 대전지부)와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김기훈·이하 충북지부), 충청남도치과의사회(회장 김영만·이하 충남지부) 등 중부권 3개 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CDC 2013)가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11번째 열리는 CDC 2013은 이번 대회부터 국제학술대회를 표방해 실속 있고 알찬 행사로 재도약 할 것으로 조직위원회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일 CDC 2013 이상훈 조직위원장을 만나 행사 막바지 준비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CDC가 벌써 11회를 맞이했는데…

우선 지난 2009년에 이어 4년만에 대전지부가 주관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행사를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넘어가고 있다는 것은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모를 시도해볼만한 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이번 CDC 2013은 ‘국제학술대회’를 표방하고 이에 걸맞는 제반 요건을 충족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국제학술대회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일각에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 표방하는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유념해서 이번 행사를 지켜봐주기 바란다.

 

이미 사전등록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있다

면허재신고제도로 인해 보수교육이 강화된 만큼 학술대회 등록부터 공정성을 기하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 예년에는 65세 이상 회원의 경우 무료등록 혜택을 제공하는 등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하지만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등록비에 있어서도 차등을 둬서는 안 된다는 게 조직위 측의 의지였다. 일부 회원들의 경우 불만의 목소리도 내비쳤지만 많은 회원이 자발적으로 사전등록에 임해 3개 지부 평균 75%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약 1,300명 정도 되는 인원인데, 현장등록을 포함하면 1,7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DC 2013의 슬로건이 조금 특이하다

이번 CDC 2013의 슬로건은 ‘One more step with CDC’다. 무엇보다 치과의사회를 믿고 따라주고 있는 회원들을 위한 CDC가 돼야 한다는 점을 이번 대회를 통해 각인시키기 위해 이 같은 슬로건을 정했다. 회원들이 발전하지 않고 CDC만 발전할 수 없는 노릇이다. 반대로 회원들의 발전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CDC 또한 의미가 없다. 치과의사 회원뿐 아니라 중부권 치과가족들이 모두 한 단계가 나아갈 수 있도록 CDC가 한 몫 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것으로 보면 된다. 중부권 치과인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술대회 그리고 최고의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만들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제는 전국의 모든 치과 가족에게 CDC 2013을 자신있게 선보이겠다.

 

학술대회에 대해서도 한마디 한다면

총 4개 강의실에서 12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보철과 임플란트, 소아치과,  그리고 치과보험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다양한 연자를 섭외해 보다 많은 강연을 마련할 수도 있었지만, 실속 있고 알찬 학술대회를 위해 최근 관심도와 요구가 높은 알짜배기만을 뽑아 선정했다. 특히 강의실별 강의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30분 정도 휴식시간을 두고 있는데 이는 치과기자재 전시회 관람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배려다. 전시회는 140여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부스비용을 예년보다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애초 예상치보다 훨씬 많은 업체들이 전시참여를 신청했한 점도 고무적이다.

 

CDC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회원 및 치과인들에게 한마디

아무쪼록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DC 2013에 중부권 치과의사와 스탭은 물론 전국의 모든 치과인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길 바란다. 특히 이번 CDC 2013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2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9년에도 시행했었는데, 참가자는 물론 전시참가 업체들도 매우 만족했던 아이템이다. 이 밖에도 CDC 2013에는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이 치과인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기대와 성원 바란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