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남북치의학교류협회(상임대표 김병찬)가 지난 12일, 제3차 남북치의학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2강의실에서 진행된 금번 세미나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현대아산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병찬 상임대표는 “지난 2001년 창립된 남북치의학교류협회는 북측과의 치의학 교류 및 주민진료봉사를 시작으로 북한의 구강의학과 구강보건위생 및 예방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왔다”며 “정례적인 포럼을 통해 북한 진료체계와 인적·물적 교류, 인도주의적 지원, 치의학 교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치과계에 전달하는 만큼 범치과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금번 포럼은 이왕재 소장(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의 ‘북한 보건의료체계와 현황’, 정은찬 교수(통일교육원)의 ‘북한의 구강의사 양성 및 치료 현황’ 강연이 이어져 북한 치의학교육 체계 및 구강보건 현실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전달의 창구가 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