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KAOMI)가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 위치한 학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원데이 임플란트 연수회 후원에 나섰다. 이번 연수회는 대한치과공중보건의협의회(회장 함태훈·이하 공보의협)가 주최한 것으로 이날 세미나는 공보의는 물론 KAOMI 신입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임플란트, 이건 알고 가실게요!’를 대주제로 열린 연수회는 임플란트 치료 경험이 많지 않거나,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하려는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식의 상업적인 내용을 지양하고, 올바른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공보의 및 KAOMI 신입회원이 참가한 연수회에서는 먼저 권주현 교수(강남세브란스 보철과)의 ‘임플란트 시스템 분석 및 선택기준’ 강연이 펼쳐졌다. 권 교수는 현재 국내서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임플란트 시스템을 소개하고 각각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상황별 임플란트 시스템 선택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또한 정재욱 원장(푸른치과)은 ‘임프란트를 위한 해부학, 방사선 진단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방사선 사진 등의 진료 정보와 연계해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강연에서는 박동원 원장(파크에비뉴치과)이 ‘상황별 임플란트 치료전략’을, 박준석 원장(에스플란트치과)이 ‘상황별 임프란트 드릴링 노하우’를 각각 다뤘다.

공보의협 함태훈 회장은 “무료로 행사를 후원해준 KAOMI 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공보의협과 KAOMI는 앞으로도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AOMI는 오는 3월 8일과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