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 최초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와 공동학술대회로 진행해 성공리에 마무리된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의 바통을 충청과 호남이 이어받았다.
치협은 지난 21일 정기이사회 의결을 거쳐 충청권(CDC)와 호남권(HODEX) 6개 지부의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승인했다.
대전·충남·충북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CDC와 광주·전남·전북지부가 공동 개최하는 HODEX가 한 배를 타게 됨으로써 권역별 학술대회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통합 CDC·HODEX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치협과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공동개최가 승인된만큼 충청권과 호남권은 조만간 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대회 명칭부터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지부 강석만 회장은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의 학술대회 참여를 위해 HODEX 측과 긴밀한 협의로 통합에 이를 수 있었다”며 “올해는 대전에서, 2015년에는 광주에서 통합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권역별 학술대회는 충청·호남권이 통합됨에 따라, 매년 개최되는 서울지부 SIDEX, 경기지부 GAMEX, 영남권 YESDEX와 더불어 4강 구도를 이룰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