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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총회] 회관이전추진위 구성·홍보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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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대의원 총회…민경호 신임회장 새출발 알려

대구시치과의사회(회장 박종호·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18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제3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앞으로 3년간 대구지부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민경호 부회장을 추대했다.


개회식에는 대구광역시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경북대치전원 배용철 원장을 비롯해 지역 치과계 인사와 회원들이 참여했다. 대의원 81명 중 출석대의원 73명으로 성원된 대의원총회는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반대하는 치과의사들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어깨에 푸른띠를 두르고 국민건강 수호에 앞장서 의료영리화 정책에 맞서나가기로 투쟁 의지를 다졌다.

3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박종호 회장은 “대구지부가 격변의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었다. 지방학술대회의 신기원을 쓴 YESDEX의 성공은 우리 모두의 공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무임소이사를 삭제하고 홍보이사를 신설하는 회칙개정안이 통과됐다. 대국민 홍보활동의 중요성을 높아지는 만큼 홍보부 신설이 대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대의원들은 민경호 신임회장, 박세호·김명섭·조우선 부회장을 신임 집행부로 추대했다. 신임의장과 부의장으로 조무현·옥윤경 회원이, 감사단으로는 최문철·도영환·김해동 회원이 선출됐다. 민경호 신임회장은 “회원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반안건으로는 대구지부가 사용하고 있는 현 회관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혼잡하고 노후돼 회관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회관이전추진위는 현재 회관을 공동사용 중인 경상북도치과의사회와 세부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김상두 재무이사, 백상흠 법제이사, 최정한 후생이사는 치협 회장상을 수상했다. 평생을 진료봉사에 매진한 최영수·김영배 회원은 의료봉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김구열 동구회장 등 7명이 공로패를 전달 받았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인터뷰_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민경호 신임회장


  “행복한 동네치과 위한 각종 사업 추진할 것”

Q. 중점추진 사업은?

행복한 동네치과를 만들기 위해 ‘비전있는 치과계, 실천하는 집행부’를 슬로건으로 4가지 항목을 집중 추진하겠다. 자율징계권 요구와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업형 사무장치과에 강력한 법적대응을 펼쳐가겠다. 보조인력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트타임 치과위생사 제도를 보완·발전시키고 치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를 위한 교육도 시행할 생각이다. 치과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험청구 교육을 정례화하고 세무세미나를 열어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회원들에게 한마디

사무장치과, 보조인력 부족문제 등으로 개원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힘든 시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들의 단결이 중요하다. 대구지부 회원들이 하나로 결집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겠다. 어려운 개원환경을 정면 돌파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대구지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성원 당부드린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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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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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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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