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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총회] 치협 산하 대여치 ‘편입’ 정관개정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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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대의원총회…치과위생사 인력수급에‘골머리’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이하 인천지부) 제34차 대의원총회가 지난 20일 인천로얄호텔에서 개최됐다.

 

의료영리화에 반대하는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최남섭 부회장, 민주당 신학용 의원,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 인천시의사회 윤형선 회장, 인천시약사회 조석현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말도 안되는 의료영리화 정책, 그리고 치과계의 개원환경 악화, 치과의사 과잉배출, 전문의제 등 치과계를 비롯한 대한민국 의료계는 현재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인천지부는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와 같은 난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총 81명의 대의원 중 위임 포함 70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치협 산하에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편입에 관한 정관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여성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치협 산하에 대여치를 두고, 대여치 회장을 치협 당연직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정관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외에도 △지하철 광고 규제 등 보다 철저한 광고심의(남구회) △방사선 장비 검사 비용 인상에 대한 대책 및 장비 제조업자의 검사 권한 부여 법 개정(남동구회) △현행 75세 이상인 의치보험 대상연령 인하 촉구 △부가가치세 관련 사업자등록 수정 등 세제 개편에 따른 대응책 마련 등 다양한 건의안이 치협에 상정됐다.

 

자체적으로는 치과위생사 인력수급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지부 집행부는 “관내 약 40%의 치과가 치과위생사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자격증이 있음에도 현업에 종사하지 않는 치과위생사를 파트타임으로라도 근무할 수 있도록 지부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임원개선을 통해 의장단과 감사단을 새로 선출했다. 의장단에는 이흥우, 문정기 대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그리고 이정민, 박영칠, 심흥보 대의원을 각각 감사로 선출했다. 또한 김계선 대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이상호  신임회장


“믿음과 신뢰 주는 지부로”


Q. 지난해 11월 당선을 확정지었는데.

일찍 당선을 확정짓고, 이사 임명 등 집행부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회무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인천지부를 굳건한 반석위에 올리겠다. 특히 회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회원들에게 믿음을 주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주요 추진 사업은?

치과보조인력 수급과 노무 문제, 그리고 보수교육의 효율적 시행을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치과의사상을 정립하기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진료센터를 적극 활용하겠다.


Q.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공공의료의 강화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은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의료영리화 반대 결의문 채택이 결코 치과의사만의 이익이 아닌 전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것임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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