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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총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 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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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공직지부 43차 대의원총회

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이하 공직지부) 제43차 대의원총회가 지난 21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직지부 대의원총회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재촉구의 건’을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구영 총무이사는 “양질의 구강보건의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치과 의료정책개발 및 치과 의료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며 “치과 의료분야의 신성장 동력 원천기술개발, 공공 지원 사업 및 선진 구강정책 개발을 담당할 국가 치의학거점 연구원 설립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과와 한의과에서는 국가지원의 다양한 연구원이 현재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구영 총무이사는 “한국한의학연구원법에 의해 설립된 한의학연구원도 정부의 안정적 예산지원 하에 한의과학화 및 원천기술개발, 한의 인프라에 기반한 공공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국민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국가지원의 선도적연구원 설립을 재촉구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201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타 지부와 마찬가지로 의료영리화 저지 결의문 채택을 통해 정부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신임회장으로 김형찬 부회장이 선출됐다. 우이형 의장과 김희진 부의장은 연임됐으며, 조규성, 강동완 회원이 각각 감사로 선출됐다. 임기를 마친 허성주 회장은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의 길을 가려고 노력했다.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회원들의 격려와 임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어느 정도 달성한 거 같다”며 “전속지도전문의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임기를 마치더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협 표창패 수상자로는 김수관 교수(조선치대), 최성호 교수(연세치대), 설양조 교수(서울치대), 정호걸 교수(연세치대), 전공의협의회 이성조 회장이 선정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_김형찬 신임회장


“공익 추구하는 공직지부 될 것”


Q. 소감을 전한다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많은 회원들이 성원해줘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다. 동시에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공직지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의견 개진 부탁한다.


Q. 주요추진사업은?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전속지도전문의의 경과조치 여부다. 다행히 치협을 비롯한 유관단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긍정적인 방향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의제도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공직지부 차원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Q.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공직지부는 서울지부, 경기지부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또한 전국 곳곳에 회원이 분포돼 있어, 전국적인 파급력도 상당하다. 때문에 공직지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직지부 회원만을 위한 단체가 아닌 우리나라 치과계 전체, 즉 공익을 추구하는 지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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