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5월 개관한 전남대치과병원(원장 김재형)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명실상부한 호남지역의 장애우 구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치과병원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기와 진정마취기를 비롯해 장애인 전용 진료대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장애인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내원하기 어려운 장애우는 물론, 장애인 복지시설을 돌며 매월 찾아가는 진료를 펼치고 있다.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치과치료는 물론 △재가 장애인 방문치과 치료 △보건소와 연계한 장애인치과 예방 진료사업 △지역사회 협력과 연계를 통한 치과응급체계 구축 △장애인구강진료 및 보건담당자 교육사업 등을 수행해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증장애인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희망과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전남대치과병원 김재형 병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우들이 치과진료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진료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센터를 직접 내원하기 힘든 광주·전남지역의 장애우들을 위한 이동구강진료버스 운영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광주, 경기, 부산, 전북, 충남 등 전국 5개 치과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