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총회 2신] 정철민 집행부 3년, 무난한 마무리

URL복사

회무-결산-감사보고, 선거제도 개선-SIDEX 운영에 초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는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의원 201명 중 169명의 참석으로 성원된 본회의에서는 회무-결산-감사보고를 통합해 심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선거를 앞둔 서울지부 대의원총회는 조용하고도 무난하게 진행됐다. 날선 비판보다는 격려의 박수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질의와 SIDEX 운영에 관한 질문이 제기됐다.

 

영등포구 최인호 대의원은 “지난해 총회에서 치협 선거제도 개선안이 확정되면 서울지부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회원의 뜻을 묻는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경위 설명을 요구했다.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강현구 부회장은 “지난 총회에서의 답변은 치협 선거제도가 직선제로 개선되면 회원 의견을 물어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치협이 선거인단제도로 바뀌었기 때문에 서울지부도 선거제도 개선을 연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대두됐고, 특위를 구성·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들의 의견은 치협의 선거인단제도와 타 단체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전회원 설문조사나 공청회 등을 통해 회원들이 선호하는 제도를 조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었다”면서 “2015년이나 2016년에 집행부 안건으로 상정해도 2017년 차기 선거는 바뀐 제도로 치를 수 있다”며 향후 특위의 연구성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SIDEX와 관련해 도봉구 신화섭 대의원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현재 치아의 날, 즐거운 치과생활 발행 등에 사용됐는데 어떠한 의결과정을 거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계원 재무이사는 “회장단 회의에서 결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장계봉 대의원은 “SIDEX 재정건전화와 투명화에 대한 감사의 개선요구가 있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있냐”고 지적했다. 정철민 회장은 “SIDEX는 모 회원의 고발로 관할 세무서와 동부지청에서 1년여의 조사를 받았고 무혐의 인정을 받음으로써 오히려 투명함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난 3년간 SIDEX는 1.5배 성장했고, 3년 간 거의 모든 것을 오픈시켰다. 감사의 개선사항은 앞으로 이 같은 의문제기도 없도록 해달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감사 도입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에 수반되는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서는 대의원의 뜻에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예년 총회에 비해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진행된 회무-결산-감사보고 이후에는 정철민 집행부의 퇴임인사가 이어졌다. 정철민 회장은 “3년 동안 회무를 같이 한 집행부 임원과 대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는 말로 퇴임소감을 전했다. 제35대 정철민 집행부의 임기 3년은 대의원들의 성원과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김영희 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