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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총회] 치협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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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총회…박정열 신임회장 추대

3월 지부총회의 대미를 장식한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고정석·이하 광주지부)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5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개최됐다.

 

박종수 고문의 의료영리화 저지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된 대의원총회는 향후 3년간 광주지부를 이끌어 갈 신임 집행부를 선출하는 뜻깊은 자리로 예년보다 많은 대의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대의원총회 김낙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주지부는 장애인치과무료진료사업, 저소득소외계층 구강진료사업, HODEX 성공개최, 사랑나눔 치과가족 음악회, 사랑의 폐금 모으기 사업 등은 물론, 불법네트워크 척결사업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각종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고정석 회장은 “광주지부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준 대의원 및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선출될 신임 회장단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사랑과 관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부 본회의는 대의원 94명 중 참석 55명, 위임 16명으로 성원됐다. 회무·재무·감사보고는 원안대로 통과됐다. 향후 3년간 광주지부를 이끌 신임 회장으로는 박정열 부회장이 대의원들의 갈채 속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전형위원회를 거쳐 곽준봉 의장과 박금석 부의장이 선출됐으며, 감사로는 최영욱, 임정수, 강훈일 회원이 선출됐다.

 

집행부에서 상정 이사 임무 관련 정관개정안은 대의원들의 폭넓은 이해와지지 속에 통과됐으며, 상해진단서 관련 세칙 및 규칙개정안은 이사회 결의대로 총회에 보고됐다. 동구회에서 상정한 △지부 일부 예산과 행사의 구회 이관의 건은 구회 활성화 차원에서 신임 집행부 건의안으로 통과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촉구의 건(동구회) △방사선기기 정기검사의 문제점과 검사비용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의 건(남구회) △무적(무소속) 치과의사 입회를 위한 대책 마련의 건(동구회)은 치협 대의원총회에 촉구안으로 상정키로 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인터뷰_박정열 신임회장 

 

"모든 회무는 회원 중심 운영할 것"

 

Q. 취임 소감은?

광주지부 11대 회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역대 회장이 일궈놓은 업적과 성과를 제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앞선다. 하지만 회원들이 신임 집행부를 믿고 따라준다면 광주지부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주요 추진사업은?

모든 회무는 회원 중심으로 운영하겠다. 치과의사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높여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여 소통하는 지부를 만들겠다. 치과의사 과잉배출로 개원환경은 악화일로다. 양극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광주지부는 안정된 회무 연속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해 모든 회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개원의들이 마음껏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겠다. 불요불급한 행사는 줄이고 실제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지원하겠다. 저소득소외계층무료구강진료사업, 학생구강검진에 참여하는 회원에게는 예산범위 내에서 최대한 인센티브 줄 계획이다. 세미나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여 지부 주관으로 보험, 경영, 학술 세미나, 연극, 영화, 스포츠 등 문화강좌 및 힐링 프로그램 만들어 젊은 회원과 여성회원에게 환영받는 지부를 만들겠다. 과대광고, 과잉진료, 저수가 정책 등으로 개원질서 어지럽히는 회원을 유형별로 구분해 사전에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선량한 회원 보호하겠다.

 

Q. 회원에게 전하는 메시지

존경받는 치과의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 구성원 모두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무장하고, 미래를 보는 넓은 시각으로 서로 양보하고 노력해야 한다. 저 역시 항상 겸손한 자세로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회원 여러분도 적극적인 활동 당부드린다.

 

최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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