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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봐” 오스템 새 TV광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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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캠페인성 광고 진행…치과 내원유도 공익성 강조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지난달 25일부터 새로운 TV광고를 시작했다. 오스템에 따르면 새로운 TV광고는 그 동안 진행해오던 광고와 180도 다르다.

 

TV광고는 한 마디로 “아~ 해봐” 캠페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아~ 해봐”하고 자녀들의 치아를 살펴보는 부모들의 모습이 다양하게 그려진다. 이때 “어릴 적 당신의 치아를 돌봐준 사람”이라는 내레이션이 흐른다.

 

광고는 ‘이제 당신이 돌봐드릴 차례입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다음 내용으로 이어진다. 장성한 자녀가 연세 드신 부모에게 “엄마(아빠) 아~ 해봐”하면서 수줍어하는 부모의 모습이 그려진다. “어릴 적 당신처럼 아픈 치아를 숨기고 계실지 모르니까요”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이후 “아~ 해봐는 사랑입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끝을 맺는다.

 

광고는 치아와 “아~ 해봐”라는 표현을 매개로 가족에게 사랑을 실천하자는 내용을 감성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오스템의 이번 TV광고는 사랑과 효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는 측면에서 일반국민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치과계 입장에서도 사랑의 매개 역할을 치아가 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의 브랜드를 강조하기보다는 캠페인 성격의 광고로 느껴질 만한 요소를 갖춘 것이다.

 

오스템은 지난 2006년부터 9년째 TV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고가 임플란트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치협, 일부 시도지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강조가 치과의사의 진료 선택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로 인해 방영도중 광고를 수정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이번 광고 제작을 지휘한 최규옥 대표는 “치과계 전체, 특히 치과의사가 반길만한 내용이면서도 일반 국민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광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광고의 ‘아~ 해봐’라는 카피가 널리 퍼져 국민들의 치과 방문도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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