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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임플란트학 선도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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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춘계학술대회, 분야별 획기적 임상증례 쏟아져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성길현·이하 KAO)가 지난 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14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초보를 벗어난 나의 임플란트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성길현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임플란트 기본을 넘어 각 임상단계에서 부딪힐 수 있는, 특히 개원의들이 자주 접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임상의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술대회는 ‘끝장 대토론’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진 첫 번째 세션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10년 이상 플랩리스 서저리 케이스를 확보하고 있는 최병호 교수(연세대원주의과대 치과학교실)가 강연에 나섰고,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학교실)는 컴퓨터 가이드 플랩리스 수술에 대한 한계점을 지적하는 식의 ‘토론식 강연’을 펼졌다.

 

최병호 교수에 따르면 수술 가이드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마다 각기 다른 수술키트를 제공하고 있어, 술자가 사용하는 특정회사의 수술가이드 시스템의 최대 오차 값을 제대로 알고 이를 최대한 고려하면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이 교수는 “치관과 치은형태의 조화가 중요시 되는 심미수복에서는 전치와 구치를 구분할 필요 없이 각화점막의 존재는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며 “치주-보철적인 측면에서 각화치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수술 방법에 따라 그것을 유지 혹은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끝장토론 후에는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이 ‘개원의가 하는 손쉬운 치조골 증대용 mesh technique : 임상 증례와 Guideline’을, 이호재 원장(E-호재치과)이 ‘내 임플란트에 심미적 치주를 입히자’를 각각 강연해 임플란트 술식 업그레이드 팁을 제공했다.

 

이어 ‘인접치에 동요도가 있는데 그 옆에 임플란트 심을까? 말까?’를 주제로 피성희 교수(원광치대 치주과학교실)가 강연에 나섰고, 안장훈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치과교정과)는 ‘임플란트 시술 시 많이 기울어진 인접치의 최신 해결법’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원섭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가 ‘임플란트하고 나서 음식물이 더 많이 낀다는 불평대처법’을,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가 ‘지긋지긋한 임플란트 주위염 대처법’을 각각 강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인터뷰] 양수남 신임회장


“임기 내 치협 인준 완료할 것”


오는 9월 로마에서 열리는 유럽임플란트학회(EAO)에서 KAO가 주관해 진행하는 ‘코리안 세션’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수남 신임회장은 “EAO 코리안 세션과 내년 3월 있을 미국임플란트학회 코리아 세션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임 집행부가 이뤄낸 성과를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두 국제학회에서의 성과는 KAO만의 것이 아니다”며 “연자선정에서부터 알 수 있지만, 타 임플란트학회 연자들이 대거 참여하는만큼 명실공히 임플란트의 국가대표들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AO의 국제적 활동의 성공적 마무리와 더불어 양 신임회장이 해결해야 할 제1의 과제는 치협 분과학회 인준이다. 양 신임회장은 “전임 집행부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인준사업을 임기 내에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보수교육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치협의 인준제도는 개선의 필요성이 다분하다. 양질의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변화해야 한다는 얘기다”고 말했다.


사업의 연속성 등을 위해 1년 임원임기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KAO는 어떤 학회보다 젊고, 모든 회무의 연속성이 확실하기 때문에 회장의 임기가 1년인 것은 별 문제가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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