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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료가 새로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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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도적 뒷받침-꾸준한 관리로 접근성 높여

장애인치과치료에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한장애인치과학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고, 치과의사가 주축이 된 복지재단인 스마일재단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장애인전문치과가 거점병원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일선 개원가에서 장애인치료는 여전히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인치료를 위해서는 별도의 기구를 갖추고 교육도 이수해야 하고, 저평가된 수가 하에서는 여전히 봉사한다는 생각이 있지 않고서는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문제의 해법은 일본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치과학회 황지영 홍보이사는 “장애인치료는 치과의사들에게 심리적인 벽이 높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도 “일본과 같이 태어나면서부터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장애인치료 시스템이 안착된다면 장애인치료가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방문해본 일본 장애인치과에서는 어려서부터 익숙한 치과치료를 힘들어하지 않는 장애인들, 그리고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로 힘든 케이스가 많지 않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특히 경쟁이 심화되면서 환자를 찾아야 할 필요성이 커지는 치과의사들에게 장애인치과치료는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장애인치과학회 회원만 보더라도 우리나라가 300여명 수준인 데 반해 일본은 4,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그 차이를 실감케 한다.

 

장애인치과학회 홈페이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 진료치과 네트워크’에는 진료가능 또는 희망하는 치과가 48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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