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이하 KAOMI)가 다음달 11일 저녁 7시 서울성모병원 본관 강당에서 ‘2014년도 하계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KAOMI 우수회원제도위원회(위원장 여환호)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하계특강에서는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KAOMI는 이번 하계특강에 특별히 ‘원장과 직원이 함께 듣는 하계특강’이라는 타이틀을 걸었다. 하계특강의 대주제가 ‘임프란트 보험화시대, 이것만은…’이라는 점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이번 강연회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노인 임플란트 보험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원장뿐만 아니라 보험청구 일선에 있는 치과 스탭이 함께 참여하도록 배려한 것. 이날 첫 강연은 KAOMI 보험이사인 김도영 원장이 문을 연다. 그는 ‘임프란트 보험의 현주소, 이것만은 알아야’를 주제로 삼았다. 김도영 원장은 지난 수개월간 치과임플란트 급여대책 T/F 회의에 참여해 임플란트 급여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또한 임플란트 급여화에 따른 개원가의 시스템 변화, 그리고 임플란트 급여의 진료 범위와 비급여 임플란트 치료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보다 상세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연자는 김도영 원장과 마찬가지로 치과임플란트 급여대책 T/F에 참여한 최희수 원장이다. 최 원장은 이미 보험관련 다양한 세미나와 강연활동을 해오고 있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젊은 개원의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임프란트 보험청구, 이것만은’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한 번도 시행해 보지 않는 임플란트 보험급여 청구의 실무적인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는데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원장은 ‘민간 임프란트 보험의 이해, 이것만은’을 주제로 삼았다. 임플란트 민간보험이 수년전부터 출시돼 적지 않은 환자들이 관련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임플란트 보험에 대한 개원가의 이해도가 낮아 자칫 환자와의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최근 나오고 있다. 이에 박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민간 임플란트 보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회 마지막 시간은 KAOMI 학술이사인 김종엽 원장이 사회를 맡고, 앞서 강연에 나선 연자들이 패널로 참가하는 토론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프란트 보험화시대, 이렇게 준비하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패널토의에서는 주제 강연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임플란트 보험화 관련 문제점을 짚어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청중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번 하계특강은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위생사 등 스탭도 등록이 가능하며, KAOMI 우수회원 대상자 및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도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한편, KAOMI는 이날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응시 요건은 학회 가입 3년 이상 회원 중 특강을 1회 이상 수료한 회원에 한한다.
◇문의 : 02-558-5966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