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이계원·이하 재경동문회)가 지난달 28일 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회장 김규탁)가 후원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임플란트 보험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재경동문회의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경희 보험이사가 초청돼 ‘임플란트 보험청구와 알면 힘이 되는 보험청구 TIP’을 주제로 2시간여에 걸쳐 강연이 진행됐다.임플란트 보험에 가장 밀접한 위치에서 그 과정을 속속들이 지켜보고 치과계 입장을 전달한 박경희 이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급여화로 인한 일선 치과에서의 대비책과 앞으로의 전망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또한 일선 개원가에서 필수적으로 알아둬야 할 보험청구 관련 실질적인 정보까지 제공해 원장은 물론 치과스탭들도 매우 유용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재경동문회 측은 “7월부터 본격 시행된 임플란트 보험에 대해 동문회원은 물론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점차 변화하고 있는 치과관련 보험정책에 대한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재경동문회 회원뿐 아니라 타대학 출신 치과의사, 그리고 치과스탭까지 모두 무료로 등록이 가능했다. 학술집담회에는 애초 마련된 200석이 강연 시작 전부터 만석이 돼, 주최 측은 급하게 보조의자를 마련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계원 회장은 “취임 당시부터 강조한 것이 선후배 회원간 소통이었다”며 “이를 위해 집행부 임원부터 젊은 층으로 대폭 교체했는데,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5명의 젊은 회원을 학술이사로 기용해 이번 학술집담회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권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계원 회장은 ‘회원결집’과 ‘소통’을 강조하며 재경동문회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뜻을 취임 당시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무엇보다 젊은 회원들의 동문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 모임의 활성화에 주력 하겠다”며 “취임 직후 서울과 경기지역 모든 동문모임에 참석해 재경동문회 부활을 위해 회원들을 독려했고, 특히 학술집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동문회가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모임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