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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번뜩, 귀에 쏙쏙” KAOMI 하계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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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임플란트 보험에 대한 관심으로 ‘만원 열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이하 KAOMI)가 지난 11일 ‘2014 하계특별강연회’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임프란트 보험화 시대, 이것만은…’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 및 치과스탭 6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7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인해 치과계가 어수선한 분위기인 것은 사실. 특히 급여와 비급여, 적용 여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항간에는 “이런 제도를 왜 하는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 일선 개원가는 애매한 임플란트 보험의 해법에 목 말라 있다. 이런 가운데 치러진 KAOMI 하계특강은 개원가의 니즈를 간파, 토픽과 토론 주제 그리고 형식까지 매우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전문가 자문회의, 치과계 토론회, 복지부관련 회의, 국민참여위원회 등 임플란트 급여화 관련 모든 회의에 참여해 치과계 의견을 대변해 온 김도영 원장이 ‘임프란트 보험의 현주소, 이것만은 알아야…’를 주제로 첫 번째 강연에 나섰다. 그는 “임플란트 급여화를 위한 설문조사에 안이하게 대처한 것이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급여확대 과정에서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최희수 원장은 ‘임프란트 보험청구, 이것만은…’이란 주제로 임플란트 급여화 관련 고시 및 심사지침에 대한 설명을 위주로 강연했다.


세 번째 강연은 박정현 원장이 나서 ‘민간 임프란트 보험의 이해, 이것만은…’을 주제로 삼았다. 민간보험에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약관에 적혀있는 까다로운 조건들을 다 맞춰야 하는데, 대부분 약관을 잘 살피지 않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막상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경우 환자의 불만이 자칫 치과로 향하는 수가 있어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


세 개의 강연이 끝나고 마지막 시간에는 강연에 나선 연자들이 패널로 참가하고 KAOMI 김종엽 학술이사가 사회를 맡아 ‘임프란트 보험화 시대 이렇게 준비하자’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임플란트 급여적용 여부를 사례별로 살폈는데, 패널들이 O, X 두 개의 표지판을 각각 들고 해당 사례가 급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애매한 것을 정리해 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구치부 상실 시 전치부 임플란트의 인정 기준 △국소의치와 연계된 이중급여 사례 △환자의 변심으로 진단 후 다시 보험 임플란트를 진행하게 되는 경우 등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깔끔한 정리와 요약이 돋보였다.


허성주 회장은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한 진료현장의 관심과 궁금증이 뜨거운 열기로 전해졌다”며 “학회는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지만 현실에 기초를 둔 연제로 많은 회원의 호응을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하계특강을 주관한 KAOMI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여환호 위원장은 “24명의 우수회원 응시자가 이번에 지원해, 평소보다 많았다”며 “학회에 우수회원제도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OMI는 오는 10월 19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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