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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과 임상적 데이터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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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전원,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 ‘성황’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대치전원)이 주최한 ‘제1회 경희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제 학술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ARDEC 연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ARDEC는 이탈리아 북부 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인 학술단체로 주로 동물실험을 바탕으로 치의학을 연구하는 그룹이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실험적인 데이터와 임상적인 데이터의 결합에 초점이 맞춰졌다. 임플란트 관련 세미나가 범람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세미나는 특정 제품을 활용한 테크닉을 소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는 게 사실. 때문에 경희대치전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테크닉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세미나로 설정하고, 그 수단으로 실험적 데이터와 임상적 데이터의 결합을 꺼내 들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동물 실험과 같은 실험 데이터를 임상적으로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강연의 포문은 ARDEC의 회장이자 본 힐링에 관한 세계적 석학인 보티첼리 박사가 열었다. 보티첼리 박사는 ‘Latest result form Experimental Study by ARDEC research group’를 주제로 ARDEC에서 진행한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물실험 등의 실험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수술 시 임상가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을 세심하게 짚어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Rossi 박사는 ‘Effective Alternatives to Short Implant Bone Structure’를 주제로 골질이 안좋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짧은 임플란트의 효과적인 임상법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Caneva 박사, De Santis 박사, Scala 박사 등 총 5명의 ARDEC 회원들은 즉시 식립, Sinus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연자로는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 박관수 교수(인제대), 권용대 교수(경희대치전원) 등이 참여했다. 이 중 ‘Evidence-Based Approach of Ridge Augmentation’을 주제로 발표한 권용대 교수는 치조골 증대술의 종류와 문헌정리를 통한 임상결과를 다양한 증례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이백수 교수(경희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는 “골과 관련된 ARDEC의 최근 연구결과를 한국에서 발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방문해준 보티첼리 박사를 비롯한 ARDEC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며 “이탈리아와 일본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1회’를 표방한 것과 관련해 이 교수는 “기존에도 구강악안면외과와 경희대치전원 차원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긴 했지만, 지속적으로 또 정기적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겠다는 의미로 이번 심포지엄을 1회로 설정했다”며 “매년이 될지 격년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하는 정기적인 국제 심포지엄 개최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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