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드셔야 해요. 병이 가볍든 중하든 체력이 받쳐줘야 빨리 나아요. 먹는 게 부실하면 몸도 부실해지고, 몸이 부실하면 병이 오래가요~” “뭘 먹어야 잘 먹는 걸까요? 그런데 솔직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맛있는 줄도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나 먹자고 뭐 차려 먹기가 너무 귀찮아요.” “뭐 먹으면 좋다, 이런 것 너무 챙기려고 하지 마시고요. 일단 때마다 새로운 반찬 한 가지는 해먹는다. 이것만 지켜보세요. 몸이 자꾸 묵어가는데, 냉장고에 몇날 며칠 묵혀둔 음식만 드시면 더 빨리 늙어요.” 치료를 하면서 위와 비슷한 대화를 하루에도 꼭 몇 번씩은 하게 된다. 한의원에는 수술이나 대증약만으로는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는 만성질환과 퇴행성질환 환자가 많은 편이다. 대체로 고령의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의 치료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체력이고, 약해진 체력의 중심에는 부실한 식사가 있다. 어르신들에게 잘 드셔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뭘 먹어야 건강에 좋은 것인지 묻는 분들이 많다. 그러면서 텔레비전이나 유튜브에서 본 식재료나 영양보충제를 말씀하시기도 하고, 자식들이 사다 준 기능성식품을 먹고 있다고도 하신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기본적인 영양섭취가 잘 되고 있
꽃의 여백과 백이라는 숫자가 만나는 지점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같은 백이라는 발음인데 두 의미가 지닌 뜻은 참 다릅니다. 여백(餘白)의 ‘餘’는 남을 여, ‘白’은 흰 백으로, 남은 공간이나 흰 여지를 뜻합니다. 반면 100년/백 년(百年)의 ‘百’은 일백 백, ‘年’은 해 년으로, 긴 시간의 흐름과 완성된 가득참을 생각나게 합니다. 꽃 작품에서의 여백은 단순한 공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그 아름다움 속에 담긴 이야기를 해석할 여지를 제공합니다. 백이라는 숫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한 세 자리 숫자가 아니라, 무수한 순간과 가능성을 품은 상징입니다. 꽃의 여백은 무엇을 담을지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이는 백이라는 숫자가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며, 과거의 성취와 미래의 희망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백 속에서 꽃은 피어나고, 백이라는 숫자는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갑니다. 꽃 작품의 여백이 그 아름다움을 완성하듯, 백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시간을 초월한 깊은 메시지를 전합니다. 여백은 단순한 공백이 아니라, 가능성과 성취를 위한 무대입니다. 백은 그 위에 피어나는 꽃이며,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기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진료 중 자신의 치아가 손상됐다는 망상에 빠져 의료진에 최루액을 뿌린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제1형사부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39)의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과 치료감호를 명령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지난 4월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강원 지역의 한 치과병원에서 최루액 스프레이를 의사 B씨의 얼굴을 향해 수차례 분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와 제지하던 치과위생사도 최루액에 노출됐다. A씨는 “의사에게는 뿌렸지만, 환자와 치과위생사에게는 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A씨가 중증 심신장애로 의사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에 이른 점을 고려해 치료감호를 함께 명령했다. 항소심에서도 A씨는 사실오인,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원심 파기를 주장했다. 또한 “2011년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치아 상태가 악화됐으며, 피해자들의 폭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최루액을 뿌렸다”고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소장 이규복·이하 연구소) 박사과정 이지민 연구원이 4월 19~20일 열린 제93회 대한치과보철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임플란트 보철의 시대적 진화-과거의 원칙, 현재의 혁신, 미래의 가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대학을 비롯해 하버드대학, 중국 베이징대학 등 해외 치과대학 교수들이 연자로 참여, 세계 각국의 임플란트 보철 기술을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연구소 이지민 연구원은 ‘광간섭단층촬영법(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이하 OCT)을 통한 제작 온도에 따른 광중합 레진 치과 보철물의 변화 평가’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프린팅 온도는 보철물의 내부 구조와 표면 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양상은 OCT를 통해 비침습·비파괴적인 방법으로 관찰이 가능했다. 이를 바탕으로 OCT는 보철물의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써, 향후 보철물의 품질 평가 및 임상 적용 시 표준화된 검사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지민 연구원의 연구결과는 행사 양일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서성동)이 지난 4월 19일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턱관절 주사치료의 모든 것’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턱관절장애 병인론, 발병기전 및 주의사항을 시작으로 △상담 기법 △환자의 모든 질문에 답하는 방법 △다양한 주사치료의 치료기전, 적응증 및 방법, 치료 예후 및 합병증 등 폭넓은 강연을 펼쳤다. 특히 핸즈온에서는 △이측두신경전달마취 △프롤로 약제 조제법 △프롤로 주사 4-points inj △턱관절 보톡스 주사 등 김영균 원장만의 주사치료 노하우를 전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핸즈온 실습교육에서는 1인 1세트 두부 상반신 마네킹에서 특정 턱관절 치료법 이외 다양한 주사치료를 증상에 맞는, 해부학적 위치에 주사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김영균 원장은 “초진 시 임상검사, 방사선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이용해 정확히 진단하고 턱관절병인론과 발병기전, 현재 추정되는 진단과 치료계획, 턱관절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환자가 가장 불편해하는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수행하면서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며 “초진 시 환자를 어떻게
올해는 미국에서 가장 자랑하는 프랜시스 S 피츠제럴드가 쓴 소설 ‘위대한 개츠비(1925년)’가 출간된 지 100년 되는 해다. 미국은 GAN(Great American Novel)으로 모비딕과 위대한 개츠비를 꼽는다. 황금만능주위가 만들어내는 사회에서의 도덕적·윤리적인 문제점을 잘 나타내며 명작 반열에 올랐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보이는 모습들은 100년 전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엄청난 풍요 속에서 도덕적·윤리적으로 타락하던 미국 모습과 너무도 흡사하다. 우리 사회는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지나 이제 선진국 문턱에 이르면서 100년 전 미국의 위대한 개츠비가 살던 풍요의 시대에 들어섰고, 더불어 타락의 황금만능주의(배금주의 money worship)에도 매몰됐다. 지난주 수원 아파트에서 50대 엄마와 20대 딸이 동반 자살한 사건에 이어 용인에서 사업에 실패한 50대 가장이 부모와 아내 그리고 성인 자녀를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달 9일에는 수원에서 40대 가장이 아내와 어린 자녀를 살해하고 자살했다. 지난 2월 17일 충북 보은에서도 40대 여성이 미성년 자녀 2명 등과 함께 자살 시도를 했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었다. 최근 들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유한양행이 최근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와 대한치과근관학회 학술대회 출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한양행은 새롭게 선보인 소독세척기 ‘W50’을 중심으로 트윈제로, 아스트라, 리쥬비넥스, 원오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치과의사 및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유한양행이 야심차게 선보이고 있는 소독세척기 ‘W50’은 세척과 소독, 멸균 전 단계 관리, 건조 과정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최신 감염관리 솔루션이다. 치과진료 환경에서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한층 강화된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트윈제로’는 전치부와 최후방 구치부 모두에 최적화된 보철 솔루션으로, 수직 고경의 높낮이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스트라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제품답게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높은 신뢰도로 참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재생 의학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오리지널 PDRN 주사제 ‘리쥬비넥스’는 치과 및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과 의료진들의 임상 편의성과 환자 안전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의 골 이식 및 재생 특화 세미나 5 Matrix가 치과 임상가들의 높은 호응 속에 2, 3회차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전 회차에 이어 이번 세미나도 사전신청자 전원이 참석하며 높은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4월 5일 진행된 2회차 세미나는 이창균 원장(크리스탈치과)이 연자로 나서 ‘Hard Tissue Management 1: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Immediate & Early Placement’를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시기와 그에 따른 골 이식 전략을 깊이 있게 다뤘다. 특히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통해 발치 후 식립 시기의 적절한 결정 기준을 제시하고, Defect 타입에 따른 임상 전략 수립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핸즈온은 발치와 관리, 즉시 식립, ARP(Alveolar Ridge Preservation) 등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주요 시술을 중심으로 구성, Hard Tissue Management의 핵심 개념을 깊이 있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4월 19일에 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 서성동)이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덴탈빈디지털교육원에서 조용석?김세웅 원장의 ‘임플란트 수술, 보철의 시작'을 주제로 덴탈빈 RED 코스’를 진행한다. 임플란트 수술 과정은 조용석 원장이 연자로 나서 △Bone evaluation △Handling of surgical kit and motor △Surgical Guideline of implant △Peri-operative preparation △Suture Technique △Mandibular, Maxillary Posterior implant therapy △Case presentation △Implant Complications and their management 등 수술의 기초 및 핵심을 짚어줄 전망이다. 김세웅 원장은 임플란트 보철 파트에서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인상채득 과정의 이해 △구치부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을 위한 임상적인 가이드라인 △구치부 다수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임상적인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보철에 대해 A부터 Z를 다룬다. 조용석 원장은 “임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김종원)가 지난 4월 20일 부산 본사 세미나실에서 ‘DIO Ortho navi. Clear Aligner Seminar(임상에서 활용하는 투명 교정장치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3년 만에 다시 열린 정규 교정 세미나로 3주 전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20명 정원에 총 23개 치과, 25명의 원장이 참석했으며 투명교정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배 원장은 ‘투명교정 제대로 사용하기’를 주제로 투명교정의 원리와 실제 임상 적용법을 심도 있게 전달했다. 특히 디오의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디지털 교정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지침과 임상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이끌어냈다. 디오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투명교정장치 ‘디오 올소나비(DIO Ortho navi.)’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환자 수 8,000명, 누적 케이스 1만4,039건(2024년 12월 기준)을 기록하며 임상적 검증을 마친 제품이다. 특히 디오의 독자적인 디지털 셋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임플란트 전문기업 워랙텍이 최근 개최된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출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워랜텍은 보철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신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신규 유저 공략을 위한 300/500 패키지 프로모션은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 픽스처의 근본이라 불리는 IT 및 IU 픽스처, 그리고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KAR KIT와 ESP KIT로 구성돼 올해 역시 흥행을 이어갔다. 이번 패키지에는 Multi Unit Abutment와 Single Unit Abutment를 기존 가격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을 포함, 보철 전문가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이와 함께 선보인 워랜텍의 InEx 보철 시스템도 주목받았다. InEx 보철 시스템은 Bone level의 Internal conical joint implant를 Soft-tissue level의 External로 변환해 어버트먼트를 연결하고, 그 위에 SCRP 형태로 보철물을 만들어 입안에서 시멘테이션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Passive fit를 얻을 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제20대 회장단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제20대 회장단 선거는 오는 6월 14일 치위협 임시총회에서 실시되며 대의원들의 무기명 수기 투표로 진행된다. 입후보 기간은 오는 5월 5일부터 14일 오후 18시까지다. 입후보 대상은 회장 후보자 1인과 부회장 후보자 4인으로 구성해야 하고 △치위협 임원 또는 시·도회장을 역임한 자 △3개 이상 시·도회의 추천을 받은 자 △치위협 정관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입후보 예정자는 후보 등록 신청서, 이력서, 임원경력증명서 또는 3개 이상의 시·도회장 추천서 등 요건에 따른 제출 서류 전부를 갖춰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입후보자가 복수일 경우 14일 등록 마감 직후 선관위원과 후보자 측 참관인이 모인 가운데 현장에서 기호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위협 제20대 회장단 선거 공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치위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 학술위원회(위원장 김진만)가 지난 4월 25일 SIDEX 2025 준비 제9회 학술위원회를 개최하고,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학술위원회에서는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준비의 건 △포스터 발표 준비의 건 등이 다뤄졌다.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개최를 한 달여 앞둔 시점인 만큼, 현재 계획 중인 학술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연자의 요청사항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특히 추가적으로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요청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담당 학술위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사전준비와 협의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해외연자 공동강연의 경우 다시 한 번 진행사항을 살펴보는 등 학술강연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기로 했다. 포스터의 경우 현재 64건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해외 치과의사가 포스터 발표에 참여하는 등 SIDEX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술위원회는 공식적으로 이뤄지는 포스터 심사와는 별도로 일반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직접 우수 포스터를 선정하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만 학술이사는 “SIDE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간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간호법은 지난해 9월 20일 제정됐고, 오는 6월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맞춰 간호법의 위임사항을 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입법예고 기간은 6월 4일까지다. 주요 내용으로는 △간호조무사협회의 설립, 정관에 관한 사항, 윤리위원회의 구성·운영 등에 관한 사항 규정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에 관한 사항 규정 △연도별 간호정책 시행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및 간호인력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규정 △간호정책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규정 등이다. 현행 의료법에 포함돼있던 간호관련 부분은 간호법으로 이관된다. 하지만 논란이 컸던 ‘간호사의 진료 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진료지원업무의 세부적 기준과 내용 등을 정하는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은 관련 단체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하위법령(안)을 마련 중인 상황으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법예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료지원 간호사(PA)는 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주질환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호흡기질환, 치매 등 여러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과계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는 구강관리를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 개발 및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충규)를 조직하고 질병청과 복지부가 관리하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항목에 치주질환을 포함시키기 위해 관련 학회 및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치주질환과 만성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홍보하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이하 치주과학회)가 오는 6월 12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아홉 번째 ‘치주질환과 NCD 컨퍼런스-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치주질환과 NCD 컨퍼런스는 질병관리청 만성질환 관리국의 만성질환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치과 만성질환의 국가관리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치협과 치주과학회가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컨퍼런스는 치과의사 출신인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최종희 국장의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 정책 현황’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