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홍승현·이하 서대문구회)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송년회를 열고 회원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송년회에는 서대문구회 홍승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많은 고문 및 회원이 참석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송년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함동선 부회장과 심동욱 홍보이사, 은평구치과의사회 권태훈 회장과 김치윤 총무이사,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 노형길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대문구회 홍승현 회장은 “올 한해도 회원의 참여와 응원으로 모든 행사가 잘 치러지고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구회장으로서 회원 모두가 참여하고 싶은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앞으로도 젊은 회원들이 구회 발전을 위해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치과계 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항상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많은 원로 선배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울지부 함동선 부회장은 축사에서 “서울지부는 회원 여러분께 특별한 혜택을 전해드리고자 ‘성공개원 길라잡이’ 및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 ‘전신질환 체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의(예)학과와 ㈜하스(대표 김용수)가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하스 김용수 대표와 홍영표 본부장, 강릉원주치대 박세희 학장, 유기연 치의학과장, 김대원 치의예과장, 김영준 강원도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치과보철과 허윤혁·고경호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박세희 학장은 “강릉에 기반을 둔 하스가 강원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치과대학인 본 대학과 협력해 강원권역 치의학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해준다는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하스 김용수 대표 또한 “강릉원주치대 및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하스 설립 초기부터 연구와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하스와 강릉원주치대의 상호협력을 통한 치과의료 기술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러한 지원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2월 23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이하 소득 정산제도)’의 신청대상 소득 및 사유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현시점의 소득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소득 정산제도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도입돼 운영 중이다. 이번 개정으로 달라지는 것은 조정 및 정산의 대상이 되는 소득을 기존 2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는 것. 또한 전년보다 현재 시점의 소득이 감소한 경우뿐 아니라 증가한 경우도 조정이나 정산 신청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현행 기준으로는 사업 또는 근로소득자가 현재 소득이 감소된 경우에 한해 조정을 신청할 수 있지만, 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사업·근로소득뿐 아니라 이자, 배당, 연금, 기타소득도 대상이 되며, 현재 소득의 감소뿐 아니라 증가한 것도 신청사유로 인정된다. 2025년 1월부터 조정되는 건강보험료는 국세청으로부터 ’25년 귀속 소득자료가 연계되는 ’26년 11월에 재정산된다. 이에 따라 추가 부과 또는 환급처리된다. 또한 소득 중 한 가지만 조정하더라고 정산 시에는 사업·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대형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희생자 중 광주광역시에서 개원하고 있는 50대 치과 개원의 한 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故 이광용 원장은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광산구에서 치과를 개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이하 광주지부) 관계자는 “가족동반이 아닌 지인들과의 모임 또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태국에 다녀오다 사고를 당하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유가족들이 장례일정을 당국 및 항공사 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오늘 내일 중으로 개별 빈소가 광주에 차려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지부에서는 故 이광용 원장을 포함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대형 현수막을 지부회관에 오늘 설치한다. 또한, 故 이광용 원장의 개별 빈소가 마련되면 곧바로 전 회원 문자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하고, 광주지부 임원 등이 조문에 나서 유가족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고인의 부재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진료 공백은 주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12월 12일 서울특별시가 주관한 ‘2024 시립병원성과평가보고회’에서 전문병원 3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한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성균·이하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평가는 △병원 정책 및 거버넌스 △공공성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 향상 등 총 4개 영역, 11개 세부 지표로 진행됐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1,000점 만점에 총 801.1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효율화와 자원 관리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로 선정돼 시립병원성과평가보고회에서 발표를 진행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날 유공직원 표창을 수상한 김혜정 교수는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한 시간들을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더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김성균 원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환자에게 양질의 치료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민국 구강돌봄위원회(이하 돌봄위)가 3차 회의를 이어가며 치매 어르신 및 장기요양 환자를 위한 구강돌봄 제도화를 위한 사업을 구체화했다. 지난 12월 19일 진행된 위원회에서는 오는 2월 말 ‘치매 어르신, 식사는 하셔야죠’를 주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돌봄위는 또한 4개의 세부위원회를 구성하고 치과계 대응전략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요양원 출장검진 및 방문치과진료 도입을 위한 제도·법률·예산 준비위원회(위원장 홍수연)’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점검하고 법률과 예산 확보 전략 수립을, ‘구강돌봄 대선공약 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진보형, 김의동)’는 치매 및 장기요양 어르신 관련 공약을 주요 정당에 제안하고 정책 자료 작성 및 정치권과의 협의를 목표로 준비에 나선다. 또한 직역 간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돌봄법 방문진료 및 구강관리 직역 간 역할 규정 위원회(공동위원장 장소희, 황윤숙)’, 평가지표 신설에 따른 치과계 대응전략 준비를 위한 ‘장기요양기관 구강관리 대책위원회(위원장 임지준)’를 갖췄다. 돌봄위 이수구 위원장은 “장기요양기관 구강관리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과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시행 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0.3점으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은 정부·지자체 정책 참여와 사업 수행 시 공공의료 사업의 협력 활동이 다양한 기관과 이뤄지고 있어 다른 기관에 모범이 되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장애인,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의 발전을 위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치아균열 진단검사를 위한 국제논문 발표에 이어 신의료기술평가를 추진한다고 지난 12월 23일 발표했다. 치아균열을 진단보조 및 진행여부 관찰을 사용목적에 추가해 임상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를 뒷받침하는 논문이 최근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 박정길·손성애 교수는 ‘균열치아 진단에 대한 정량광형광 장비로 촬영한 이미지의 유효성 및 검사자 간 일치도 조사’ 논문을 Scientific Report(SCIE급)에 게재했다. 균열치아에 대한 정량광형광장비 사용을 식약처로부터 사전 승인받은 후 진행된 임상연구로, 치아균열의 위치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형광 이미지는 일반 이미지 단독으로 제시됐을 경우보다 균열선 위치 감지에 유용하고, 검사자 간 일치도를 높이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균열치아에 대한 진단검사장비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치아균열은 이가 시린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할 경우 치아파절이나 치수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요양급여 보험청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회원들을 위해 신설한 ‘보험청구 비기너 코스’가 지난 4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12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코스는 건강보험의 개요부터 방사선, 충전, 근관치료, 틀니, 임플란트 등 주별 핵심 주제를 정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대행청구요원들을 함께 배치해 강의 중 생기는 보험청구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등 회원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난 12월 9일 마지막 강의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김기원 회장이 참석해 참여 회원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김 회장은 “긴 시간 동안 교육에 참석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진행될 수준 높은 보험청구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보험위원회는 올 상반기에 새로운 인원을 모집해 비기너 코스를 1회 더 진행한 후, 하반기에 비기너 코스 이수자를 대상으로 어드밴스드 코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비기너 코스의 경우 현재 12주차의 일정에서 8주차 정도로 압축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며, 어드밴스드 코스는 상급자 코스인 만큼 가능한 학술대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왕시립요양원 내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내 최초로 요양원 내 구강보건실 설치가 추진되는 것으로, 오는 2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의왕시립요양원에서는 윤정오 의왕시립노인요양원 원장, 임지준 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 김민재 건강사회운동본부 부회장, 김지선 스마일재단 돌봄 사회복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공간 선정 및 운영 방안 등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개소 후 입소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와 진료는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안창영)가 시행할 계획이다. 스마일돌봄 임지준 운영위원장은 “어르신들의 구강관리는 흡인성 폐렴 예방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요양원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이러한 구강보건실이 최초로 설치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면서 “스마일돌봄위원회는 앞으로도 건강사회운동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 나은 구강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기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치를 통해 구강돌봄의 중요성을 입증해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서울에 3곳이 설치돼 운영 중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약물관련 악골괴사(Medication 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이하 MRONJ)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RONJ는 골다공증 치료제 및 항암제와 같은 특정 약물의 장기 복용과 관련된 심각한 합병증이다. 단순히 치과적 문제를 넘어 전신적 약물치료와 치과진료의 교차점에서 발생하는 복합적 문제로 치과와 의과 모두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열린 주요 학술대회에서도 MRONJ를 다룬 강연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인기 세션으로 자리 잡았다. 인구 고령화로 골다공증 및 암 치료를 받는 환자가 늘며 MRONJ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발치나 임플란트와 같은 기본적인 치과 치료에서도 질병의 위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MRONJ는 발병 시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예방적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환자에게 사전 설명 없이 치료를 진행한 후 문제가 발생하면, 시술을 담당한 치과의사가 법적 책임을 질 가능성이 높아 치과의사의 신중한 임상적 판단이 요구된다. 이에 본지는 △고령화 △변화 △업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 의약학부 회원으로 선출됐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올해 3명이 의약학부 회원으로 선출된 가운데, 치의학 분야에서는 차재국 교수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치의학 분야에서는 역대 네 번째로 그 의미를 더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1월 29일 과학기술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낸 젊은 과학자 20명을 2025년도 Y-KAST 회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Y-KAST 회원은 만 43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대상으로 선발된다. 2017년 도입 이후 회원 정원은 150명으로 제한되고 있다. 차재국 교수는 생체재료를 활용한 치주조직재생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거두며 신진연구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최근에는 Biomaterials(IF=12.8)에 초저농도 성장인자의 방출 조절을 통해 골재생 효능을 검증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어 성장인자와 항생물질의 시공간적 방출 조절을 통한 조직재생 연구 결과를 Nano Today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 25개구회장협의회(회장 노형길·이하 구회장협)가 지난 12월 20일 2024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구회장협의회 회장인 마포구치과의사회 노형길 회장과 간사인 중랑구치과의사회 김민수 회장 등 많은 구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구회장협 송년회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구회장협 노형길 회장은 “올 한해도 구회장들이 회원 간 친목과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전히 많은 현안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다가오는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면서 올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지부는 무엇보다 구회와 직접 소통을 통해 일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고, 앞으로도 회무의 가장 최우선은 회원의 권익과 발전임은 분명하다”며 “내년은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해로 이와 관련한 100년사 편찬, 기념식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창립 100주년 사업에 1억원 지원을 결정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세청이 공개한 2024년도 고액상승체납자 명단에 의료인과 법인 등 총 7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억원 이상의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개인과 법인 명단을 지난 12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올해 고액상습체납자는 1만명에 육박했다. 개인은 6,033명으로 체납액은 4조601억원 규모였으며, 법인은 3,633개로 2조1,295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공개된 명단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체납 국세가 2억원 이상인 개인과 법인들이다. 의료분야에서 개인최고 체납액은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부여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한 자로, 양도소득세 등 총 8건의 세금 32억6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주식회사 한일의료기 △◯◯영치과의원 △우◯◯치과의원 등이 2억원 이상의 세금을 체납하며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법인최고 체납액은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의료법인 설백의료재단으로 체납 규모는 7억8,000만원이었다. 해당 법인은 2018년 근로소득세 등 총 16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또한 경기도 평택의 의료법인정석의료재단 제천하나요양병원과 의료법인지원의료재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 치료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 폭발물을 터뜨리려 한 70대 남성이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재판장 박재성)는 지난 12월 20일 현주건조물 방화미수와 폭발성 물건파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심 내 대형 상가 건물에서 불을 지르려 한 매우 위험한 범죄로, 다수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해를 야기할 수 있었다”며 “건물에는 약 130명이 있었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컸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8월 상가 건물 3층에 위치한 치과병원에 부탄가스와 휘발유 통 등을 묶어 만든 폭발물을 밀어 넣은 뒤 불을 붙였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나 9분 만에 진압됐다. 이로 인해 14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건물 내 시민 95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씨는 치아에 보철물(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를 받은 후 건강 이상을 느껴 병원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고도 치과에 앙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