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지난 2월 19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스템은 ‘2036년 세계 1위 치과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로 ‘인재 양성’을 꼽고 있다. 오스템 측은 “글로벌 1위로 가기 위해 ‘제품력’과 ‘영업력’ 배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초점을 맞춰 R&D와 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인적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템은 지난 한 해에만 670명에 달하는 신규 인원을 채용했고, 이 가운데 2030 청년세대에 해당하는 사원, 대리급 인원 비중이 77%에 달한다.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돋보였다. 지난 2020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신뢰기업(트루컴퍼니)’으로 선정된 오스템은 중장기 장애인 고용계획을 지속적으로 운용해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장애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최근 2년 동안 33명의 장애인이 신규 입사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산학장학생 선발, 대학생 인턴 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리뉴메디칼이 턱관절 치료에 특화된 물리치료기 ‘TM SONO+’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TM SONO+를 구매하는 의료진에게 온라인 턱관절 치료 수료 과정을 지원하며, 초음파 세척기(3L 용량) 를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TM SONO+는 초음파와 중주파를 동시에 활용한 치료 방식을 적용해 턱관절과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 완화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존 물리치료 장비와 달리 두 가지 치료 방식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빠르고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두 가지 보험 코드를 활용해 보험 청구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병·의원 입장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치료의 질과 환자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뉴메디칼은 TM SONO+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턱관절 치료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턱관절 치료 수료 과정을 지원하며, 치료 후 기구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초음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열·이하 불법대응특위)가 지난 2월 13일 치과의사회관에서 12번째 회의를 진행, 전방위적인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불법대응특위가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과 협업한 ‘불법덤핑치과 피해 예방 캠페인’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촬영 콘티를 검토하고 나레이션, 자막 등의 문구를 최종 수정했다. 불법대응특위는 TV조선 측에 최종 수정된 콘티를 전달, 지난 2월 20일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모델치과에서 캠페인 동영상을 촬영했다. 이 홍보 캠페인 영상은 오는 3월부터 TV조선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불법대응특위는 ‘임플란트 치료는 상품이 아닙니다’ 캠페인 포스터 광고를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오는 3월부터 1년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불법대응특위는 지난해에도 한국소비자원과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캠페인 포스터를 게시한 바 있다. 불법대응특위 신동열 위원장은 “불법의료광고 및 초저수가 덤핑치과는 결국 ‘먹튀치과’ 문제로 번질 수 있고, 이로 인한 피해는 국민들이 입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아프로코리아가 오는 3월 9일, 치과용 전기수술기 ‘엔도위즈’의 임상 활용법을 깊이 있게 다루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엔도위즈의 작동 원리와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실무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심보식 연구소장(아프로코리아연구소)이 ‘치과용 전기수술기 이해 및 개발배경’을 소개하고, 박영진 원장(더노블강남삼성성형외과)은 ‘메디컬 전기수술기의 적용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민경산 교수(전북대치과병원)는 ‘고주파장비와 근관치료’를, 김경현 원장(예가치과)은 ‘엔도위즈 시술 후 근관세척’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아울러 △고상철 원장(강북행복을심는치과) △이강주 원장(성모치과) △박재구 원장(박재구치과) △김영욱 원장(원주치과) 등 엔도위즈 실제 유저들이 각자의 임상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엔도위즈의 사용법과 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 이후에는 Q&A 세션이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이 실제 임상에서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풍성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1등(1명)에게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회장 김욱)가 주최하는 ‘2025년 제1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턱관절 증식치료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오는 3월 23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된다.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턱관절 프롤로테라피 & 초음파 유도하 주사법 △턱관절 체외충격파 치료 & 실손의료보험 △보험청구 & 교합안정장치요법 &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치료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이개측두신경차단술, 프롤로테라피 및 PDRN,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을 시연하는 시간이 준비된다.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을 중심으로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 보험청구까지 30년 임상 노하우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풍성하게 구성된다. 여기에 프롤로테라피를 선도하고 있는 윤현옥 원장(우리치과)과 조용일 원장(월컴치과)의 강연, 턱관절 증식치료-PDRN 주사에 대한 오희정 원장(바른턱치과교정과치과)의 강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김욱 원장 초청 턱관절 원데이 세미나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이 강연은 2017년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누적 수강생 7,000명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찬진)이 지난 2월 12일 ‘2024년도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허윤혁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사업 담당자와 강릉시청 아동보육과, 강릉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20곳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상 아동들의 효율적인 선발체계, 사업 진행 계획수립,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체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은 강릉시 드림스타트 및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강보건 교육과 예방, 구강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유도하는 것이다. 2008년부터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강릉시,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해 사회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한해 493명이 검진받았고, 이 가운데 477명은 예방치료, 121명은 심층치료를 받았다. 진료비는 강릉시가 1,900만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올해도 계속된다. 구강검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영등포구치과의사회(이하 영등포구회)가 지난 2월 14일 정기총회를 열고 부당청구 신고 절차 개선 및 불법 덤핑치과 대응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치과계 신뢰를 저해하는 부당청구 문제 해결을 위해 보험 임플란트 및 틀니 부당청구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표준화된 신고 양식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현재 신고 절차가 복잡하고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신고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에 따라 회원들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단일화된 신고 창구를 마련하고, 표준화된 신고 양식을 도입할 것을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부당청구 사례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서울지부 조의금을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이 통과됐으며, 서울지부 회비 납부율을 높이고, 재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비 납부 기한 이전 회비를 완납한 구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총회에 상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의 덴올 라이브쇼가 의료진들의 근무 시 꼭 필요한 진료복 특집을 편성한다. 덴올 라이브쇼는 오는 2월 25일 프리미엄 진료복 ‘호퍼(hopper)’의 신제품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판매 상품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최신상 SOFT와 ECOPET 모델로 기존 제품보다 더 좋은 소재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라인업이다. SOFT 모델은 액티브 다이아몬드 컷과 포켓 컷을 적용해 진료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급 골프의류 기능성 원단 다이나셀을 이용해 흡습속건 기능, 형태 유지력에서 장점이 있다. 색상은 SKY, BROWN, Dark BEIGE, GREEN 총 4가지가 준비돼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SOFT V-Neck 상의와 하의를 덴올가 대비 약 17% 할인된 덴올 라이브쇼 단독 할인가 12만원에 판매한다. 상‧하의 세트로 1벌 구매 시는 덴올가 4만8,000원인 클리닉 캡 1개를 증정하고, 상‧하의 세트 2벌 구매 시에는 클리닉캡 2개 혹은 SOFT V-Neck 상의 1개를 증정한다. 3벌 구매 시에는 클리닉 캡 3개 또는 SOFT V-Neck 상/하의 세트 1벌을 증정한다. 단 클리닉 캡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기관지 부치신문의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했다. 1976년 8월 발행을 시작한 부치신문은 회원들에게 치과계 이슈, 진료 팁, 노무 관리, 문화 탐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온 부산지부의 대표 매체다. 최근 종이신문의 쇠퇴와 개인 PC 및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온라인 디지털 신문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부산지부도 지난해부터 부치신문 디지털화 준비에 착수했다. 그 결과 1월부터 발행된 578호를 기점으로 디지털 신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지털 부치신문은 평소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카카오톡 친구톡을 통해 발송된다. 신문은 다른 링크를 연결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열람이 가능하다. 이번 디지털 부치신문을 통해 부산지부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신문에 익숙한 회원들을 위해 기존 종이신문은 계속 발행된다. 부산지부 남형진 공보이사는 “부치신문은 49년 전통의 신문으로 애독자가 많다. 오랜 시간 부산 치과계 소식을 전해온 만큼 발전을 멈출 수 없다고 생각했다. 부산지부도 부치신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치과병원(원장 권대근)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이제식)가 지난 2024년, 전년대비 20.5% 증가한 1만 3,702명을 진료해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중 3년 연속 진료실적 1위를 달성했다. 2015년 개소한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치과치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 환자를 위해 차별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 치과치료에 필수적인 전신마취 진료실을 갖춰 안전하고 신속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진료봉사, 사전·예방적 구강관리를 위한 장애인 구강보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시설 개보수를 통한 장애인 맞춤 편의시설을 완비해 장애인 환자가 병원 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관계자는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원장의 적극적인 운영의지에 따라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식 센터장은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대구권역뿐만 아니라 전국 장애인의 미충족 필수의료를 충족시키고 싶다”면서 “장애인 구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단순히 비의료인이 병원 운영에 개입했다는 정황만으로 요양급여비를 환수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A의료법인 파산 관재인이 건보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소송에서 환수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18년 A의료법인이 비의료인 B씨와 C씨가 운영하는 사무장병원에 해당한다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에 송치했다. 이에 건보공단은 병원 운영의 결정권이 비의료인에게 있었다며 A의료법인이 운영하던 4개 요양병원에서 청구된 요양급여비 593억2,059만원에 대해 환수 처분을 내렸다. A의료법인은 의료법인 설립 절차를 준수했고, 의료법인으로 하여금 의료기관을 운영했다고 반박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사무장병원에 해당한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환수 처분을 모두 취소했다. 이 같은 판결에는 B씨의 사기 및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형사재판에서 대구지방법원은 B씨가 A의료법인 의사결정을 주도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A의료법인이 실체 없는 법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이 AI 기반 건강관리 프로젝트와 함께 본격 추진된다. 임지준 준비위원장(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은 지난 2월 10일, 박상민 교수(서울대의과대학)와 윤홍철 대표(아이오바이오)를 만나 ‘AI-Ten(아이텐) 프로젝트’와 국민운동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박상민 교수는 보건의료 데이터 사이언스와 설명가능 의료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AI 기반 건강검진 및 조기 진단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 교수는 “AI-Ten 프로젝트를 통해 정밀 건강검진 및 예측 시스템(AI-Checkup), 수면 건강 및 피로 관리(AI-Sleep), 약물 관리(AI-Medication)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홍철 대표는 AI 기반 치과 진단 및 예방의료 분야에서 활동하며,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해왔다. 윤 대표는 “구강건강이 나빠지면 흡인성 폐렴, 심혈관 질환, 치매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AI 기반 구강 상태 분석을 통해 조기에 위험 인자를 파악하고 선제적인 진료와 관리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2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대 신설과 수급추계위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지역 의대 신설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전남지역 의대 신설과 관련해 지역 내 의대 신설 대상 대학을 명확히 하고 절차가 진행 중인데, 의대 정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의견에 따라 의대 신설도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면서 의대 정원 협상과 전남지역 의대 신설은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지역 의료수준을 제고한다는 것을 명분으로 제시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 의대를 설립한다는 데 의지를 모은 상태다. 이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전남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총리, 관계 장관이 모두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면서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서는 의평원 예비인증 평가를 받아야 한다. 검토가 빨리 이뤄지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와 관련해서는 의료인력수급추계위가 법제화되면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규홍 장관은 “추계위가 법제화되면 의료대란을 해결할 수 있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시민단체 및 노조가 지난 2월 14일 국회 앞에서 ‘의료인력 수급추급위원회의 올바른 도입과 조속한 의료정상화를 위한 국민중심 의료개혁 연대회의’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특정 직종에 의해 독점 돼서는 안 된다”며 “사회와 경제, 지역과 국민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료분야에 대해 특정 직종의 전문성만을 인정해서도 안 된다.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의료 공급자와 수요자, 복지·행정·통계·경제 등 사회분야 전문가가 동률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료인력 수급에 대한 최종 결정은 사회적 논의와 타협에 기초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체들은 “막대한 사회적 자원을 들이고, 더 들여야만 하는 의료인력에 대한 의결 권한을 수급추계위원회 스스로 가진다면 그것은 무소불위의 권력이 될 수밖에 없고, 특정 직종의 이해관계를 늘리기 위한 도구로 전락하게 된다”며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의료인력 수급 방안을 의결하는 기구가 아니라 심의하는 기구로 입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의료법상 간호사 정원의 일부를 간호조무사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 간호사 5명은 의료법과 시행규칙이 간호사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청구인들은 △의료법 제36조 제5호 △의료법 제80조의2 제2항 △의료법 시행규칙 제38조 제1항에 따른 별표 5 중 요양병원 항목에서 ‘다만 간호조무사는 간호사 정원의 3분의 2 범위 내에서 둘 수 있음’으로 규정한 부분 △의료법 시행규칙 제38조 제3항 △ 간호조무사 정원에 관한 고시 등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조항들이 간호사 정원의 일부를 간호조무사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하고,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의 업무 일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은 간호사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고 근무 기회를 박탈할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시켜 결국 국민의 보건권과 생명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간호사로서 의료기관에 취업할 기회나 의료기관에서 간호조무사보다 높은 처우를 받을 기회가 기본권으로 보장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