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힐덴스가 충치진단기 ‘스마투스’를 출시했다. 접촉식 광센서를 이용한 장비로 장비 끝에 있는 프로브를 치아에 접촉시켜 해당 위치의 충치여부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스마투스’의 장점은 사진을 찍고 컴퓨터 화면에 띄워 데이터를 분석하는 여타의 장비들과 달리 충치 진단을 매우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브 팁을 치아에 접촉만 하면 레이저를 통해 치아를 분석하고, 블루투스로 태블릿PC에 충치지수가 숫자로 바로 표현된다.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측정값이 0~10인 경우 안심, 11~20 사이인 경우 법랑질에 충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1 이상이면 상아질까지 충치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 측정값이 21 이상일 경우에는 경고 비프음과 함께 치아가 빨간색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치아의 충치상태를 설명할 때도 매우 직관적이다. ‘스마투스’는 본체와 태블릿PC로 구성된다. ‘스마투스’ 본체에 있는 프로브를 치아에 터치만 하면 측정값이 0.5초 만에 태블릿PC에 나타난다. 무료옵션으로 제공되는 ‘치과병원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유니트체어에서 진단했던 환자별 충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명불허전’의 명성을 이어갈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보철과)의 신간 ‘명약관화’가 인기다. 덴탈퍼블리싱이 출간한 이 책은 2016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Prosthodontics 명불허전(名不虛傳)’의 뒤를 잇는 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불허전’은 2016년에 출간됐지만 2021년과 2024년 치과의사 선정 ‘올해의 도서(책)’로 선정될 정도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 10년만의 역작으로 평가받은 ‘명약관화’는 임플란트 보철의 토대가 되는 개념을 이양진 교수의 30여년 경험과 이론으로 풀어냈다. 이양진 교수는 “보철은 technique이 아니고 concept이다. Longevity는 그 concept의 증명이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임플란트 시스템의 선택 개념 비교 △임플란트 보철치료의 routine procedure 완벽 정리 △자연치와 임플란트의 교합 차이에 관한 의문점과 백그라운드 △부분 무치악 수복에서 벌어지는 편측 저위교합 발생 이론 △임플란트 보철 디자인 개념의 최초 정리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전치부 임플란트 보철 심미원칙 요약 △합병증 해결 관점의 실전적 제시 등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이 장기요양 구강돌봄 제도화 및 방문치과진료 정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보건복지부,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등을 대표한 3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은 “요양원 구강보건 실태의 심각성을 반영해 평가항목 개선을 이뤘고, 앞으로도 방문진료제도 및 어르신 구강건장 증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철수 회장은 “장기요양기관 평가에 구강관리 항목이 반영되면서 시설에서도 어르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임지준 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은 일본의 가산·방문 관리 제도를 예로 들며 정기적인 구강관리가 흡인성 폐렴 예방과 의료비 절감, 요양시설의 운영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 현실에 맞는 표준화된 모델을 마련, 고령층을 위한 체계적인 구강관리 실행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방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오는 9월 28일(토)까지 분당, 청주, 광주, 제주, 의정부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 세미나’를 개최한다. 8월 출시 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네오의 신제품 ‘ALX’는 기존 임플란트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보디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시술 편의성을 높였으며,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를 통해 BIC (Bone to implant contact)를 극대화해 즉시로딩에 최적화된 차세대 임플란트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한 골 손실(Bone Loss)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세미나는 허영구 대표와 이성복 명예교수(경희치대)가 ‘ALX & 1~2day Loading with Final Restoration’을 주제로 성공적인 즉시로딩을 위한 다양한 임상 노하우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ALX’의 개발 배경과 우수한 성능을 소개한다. 또한 ‘ALX’의 강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데모와 핸즈온 세션도 진행된다. 라이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노인틀니 및 치과임플란트 등록신청서 서식이 개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등록신청서 앞면에 등록 취소 및 요양기관 이동 관련한 안내를 강화하고 ‘수진자 확인란’을 신설했다.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모두 ‘진료단계 중 환자가 병·의원을 이동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점과 ‘환자의 단순 변심, 개인 사정 등에 의한 취소는 불가’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해당 내용을 확인했음을 표기하도록 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최근 치과임플란트 등록 취소(요양기관 변경) 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등록 전 안내사항에 대한 요양기관의 행정부담을 덜고자 ‘치과임플란트 등록제도 안내문’도 공유한다”고 전했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치과병의원에서 대상자인지 판정하고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후 건보공단의 등록결과를 받은 후 가능하다. 주의가 필요한 부분은 치료 중 치과를 변경할 수 없다는 것. 시술은 3단계로 구분돼있지만 모두 연결된 행위로, 진료단계 중 환자가 치과를 옮기는 것은 불가하다. 등록 취소는 등록한 치과에서 판정오류, 착오등록 한 경우만 가능하기 때문에 시술 전 충분히 이해하고 검토한 후 서명할 것을 당부하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9월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식이 개최됐다. 2050년까지 건강수명 80세를 달성한다는 취지에 민·관·정이 힘을 모아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출범식은 국회 건강과돌봄그리고인권포럼(대표 이수진)과 건강수명5080국민운동본부(대표 임지준)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원장, 남인순 의원, 김윤 의원, 박희승 의원,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이수성 제29대 국무총리, 김용익 재단법인 돌봄과미래 이사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30여 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개회사에 나선 이수진 의원은 “보건의료계, 시민사회계, 언론계에 이어 체육계까지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연대의 힘이 커지고 있다”며 “건강수명이 기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가 주최한 덴탈뷰티 ALL세미나가 지난 8월 3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김용석 원장(닥터뷰티치과병원 피부클리닉 부원장)이 연자로 나서 20년 피부시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과의사가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시술법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보톡스(이마·미간·윤곽·스마일 라인) △필러(잔주름 필러) △스킨부스터(스킨보톡스·리쥬란·스킨쥬베룩) △레이저 및 리프팅(텐세라·텐써마·시바리프팅·프락셀·Co2레이저·실리프팅)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실제 약제와 장비를 활용한 라이브 시연도 진행됐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수익성 있는 진료 모델을 제시하는 세미나였다”는 것이 주최측의 평가. 참가자들 또한 미용시술에 대한 지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 관계자는 “많은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앞으로도 치과의사의 진료 역량을 넓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는 오는 9월 2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ALL세미나 2탄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코웰메디(대표 최현명)가 오는 9월 27일 ‘올인원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임플란트 장기 안정성을 위한 연조직 관리 전략과 Cementless 보철 임상 노하우를 함께 다루며, 임상가들에게 폭넓은 지식과 실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기원·김용진(예스미르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나기원 원장이 ‘Cementless 보철의 최신 지견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의한다. 특히 ‘SFIT Cementless Solution’을 중심으로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용진 원장이 ‘임플란트 장기 안정성을 위한 연조직 전략’을 주제로 전통적인 술식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연조직 접근법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코웰메디 측은 “임플란트 임상에서는 보철의 안정성과 연조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두 영역을 동시에 다루는 기회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웰메디 서울 삼성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5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신제품 임플란트 ‘AXEL’ 론칭과 함께하는 ‘AXEL AROUND 세미나’를 전국 4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Focus Anterior & Soft Tissue Seminar’를 타이틀로, △9월 20일(토) 수원 △10월 15일(수) 인천 △11월 2일(일) 광주 △11월 16일(일) 대전에서 진행된다. 세미나는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식립, ‘AXEL’ 활용 수술 간소화, 연조직 이식을 통한 합병증 극복 등 개원가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임상 팁을 공유한다. 쉬운 증례부터 난이도 높은 증례까지 수술 영상을 중심으로 상세히 다뤄,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든 강연은 ‘AXEL’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Maxillary Anterior Implant Surgery △AXEL Application △About Soft Tissue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AXEL’을 직접 체험하며 임상 노하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덴티스 OF 공식 홈페이지(allof.co.kr) 내 세미나 메뉴에서 가능하다. 덴티스는 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SIDEX 2025 감사가 지난 8월 27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됐다. 서울지부 한정우·최대영·이경선 감사는 SIDEX 재정과 운영 전반을 꼼꼼하게 짚었다. 특히 올해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개최한 만큼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감사단은 치협 창립 100주년 종합학술대회와 시기가 맞물려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안정적으로 개최됐다면서 차기 집행부에서도 SIDEX의 노하우가 연속성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컸지만 최대한 재정을 아껴 사용하도록 노력했다”면서 “감사단의 고견을 받아들여 차기 대회도 잘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한국미용치과협회(회장 정현수)의 ‘치과의사를 위한 안면부 미용기초 원데이세미나’가 오는 9월 28일 개최된다. 미용기초 원데이세미나는 얼굴 미용의 꽃이라 불리는 ‘실리프팅’을 중심으로 보톡스와 필러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용시술을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임상 중심의 실전 커리큘럼을 진행해 개원가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연자로 나서는 정현수 회장은 안면해부학, 재료학, 생역학에 대한 이론강연을 시작으로, 환자 맞춤형 미용시술 디자인 전략과 임상 시연까지 깊이있게 다룬다. 특히 정현수 회장의 독보적인 미용시술 노하우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깊이있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가능한 것이 세미나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세미나 등록자에게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상담 및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전해 미용시술을 시작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미용치과협회는 종일강연으로 진행되는 기초세미나를 시작으로 전문가과정으로 연계해 임상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18일(서울 7기)과 19일(경남 8기)에는 미용치과 전문가과정이 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치의학회) ‘2025년도 회원학회 워크숍’이 지난 8월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개최됐다. 치의학회 산하 39개 회원학회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치의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서는 2024년도 최우수 회원학회인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상금 300만원을 치의학회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워크숍에서는 4가지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허민석 학술이사의 ‘회원학회 학술활동 평가사항 안내’를 시작으로, 정민호 기획이사의 ‘회원학회 분류방안’에 대한 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주진오 대표(미래비전그룹)의 ‘디지털 치의기반 혁신 신기술 개발 방향성’, 김진석 교수(대한내과학회)의 ‘내과분과전문의제도 관리 및 운영방안’에 대한 강연과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치의학회 권긍록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된 회원학회 워크숍에 모든 학회가 참석해줬다”면서 “보다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의견을 제시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워크숍에서 다뤄진 내용들은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전윤식·이하 K-IDT)가 지난 9월 7일 가톨릭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 대강당에서 2025년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 3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실전 Aligner’를 대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과 일본포괄치과연구회(J-IDT)의 조인트 심포지엄 형식으로 총 9명의 연자들이 투명교정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오전 세션은 K-IDT 김명래 고문이 좌장을 맡았다. 먼저 J-IDT 총무이사인 유우끼 스즈끼 원장이 ‘Let′s try: In-House Aligner Orthodontics’를 연제로 치과에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최신 투명교정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K-IDT 학술이사인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가 ‘턱관절염을 동반한 전치부 개방교합 치료의 생역학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퇴행성 턱관절염(DJD)인 특발성 하악과두 흡수 (ICR)에 대해 고찰, 그 합병증인 전치부 개방교합을 투명교정 장치로 치료한 증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K-IDT 전윤식 회장이 ‘미래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술을 넘어 안전으로’를 통해 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환자 전자의무기록을 열람할 경우 접속기록을 따로 보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시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을 지난 9월 3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진료기록부, 조산기록부, 간호기록부 등 진료에 관한 기록을 전자의무기록으로 작성·보관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전자의무기록에 추가 기재·수정을 한 경우에만 접속기록을 별도로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에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전자의무기록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탐지하거나 누출·변조·훼손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자의무기록을 열람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접속기록을 보관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소 의원은 “전자의무기록에는 환자의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과 같은 개인식별정보 뿐만 아니라 진료, 진단, 처방 등 개인 건강과 관련된 내밀한 사항이 기재돼 있다”며 “이러한 정보가 무단으로 열람되거나 외부에 공개될 경우 환자는 심각한 정신적 충격과 사생활 침해 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은 로그 기록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최근 3년간 비대면 진료에서 처방이 제한된 의약품이 1만건 넘게 실제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비대면진료 과정에서 처방이 금지된 급여 의약품 처방건수는 총 1만3,545건이었다. 이 중 84.2%인 1만1,400건이 마약류였으며, 대부분은 향정신성 의약품(1만1,277건, 98.9%)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가 허용됐던 2023년에 9,6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시범사업으로 전환되면서 2023년 12월 3,429건, 2024년 359건, 올해 1~5월 119건으로 점차 감소했지만, 여전히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처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보건복지부 지침은 비대면진료에서 마약류, 오·남용 우려 의약품, 사후피임약, 비만치료제 처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활용이 의무화돼 있지 않아, 의료기관이 DUR을 거치지 않고 비급여로 처방할 경우 확인이 어렵다는 허점이 지적된다. 이 때문에 실제 전체 처방 규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