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3.7℃
  • 구름많음강릉 22.0℃
  • 흐림서울 15.1℃
  • 구름많음대전 16.8℃
  • 구름많음대구 17.0℃
  • 흐림울산 15.8℃
  • 구름많음광주 17.4℃
  • 흐림부산 17.9℃
  • 구름많음고창 16.1℃
  • 흐림제주 17.0℃
  • 흐림강화 13.2℃
  • 구름많음보은 14.7℃
  • 구름많음금산 16.6℃
  • 흐림강진군 15.6℃
  • 흐림경주시 14.3℃
  • 흐림거제 16.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특집기획] 전국 방방곡곡, 이런 치과의사 어때요?

URL복사

새로운 분야 도전하는 치과의사 3인 미니 인터뷰

매년 증가하는 치과의사는 800여명, 매년 새롭게 문을 여는 치과는 1,000여개, 문을 닫는 치과는 700여개. 산술적으로 매년 300개의 치과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치과의사가 부족하다는 것은 옛말이 됐고 요즘 졸업하는 치과의사들은 페이닥터 자리도 쉽게 구하지 못하고 있다.

 

신규 일자리 창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로 치과의사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 새로운 영역인  스포츠 닥터, 치의학 통해 망자의 이름을 찾아주는 법치의학자, 요양시설을 찾아가는 촉탁의까지 치과의사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새로운 분야에서 치과의사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3명의 치의를 만났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스포츠 닥터

치과의사의 영역을 뛰어 넘다

 

스포츠 닥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배드민턴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해온 취미활동이다. 관심을 가지다 보니 심판 자격과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게 됐고 의료인으로서 도핑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배우게 됐다. 현재 6,232종의 약물이 금지돼 있다. 치과를 방문한 선수에게 금지약물을 사용한다면 선수생명이 끝날 수 있다. 이처럼 스포츠의학은 치과의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포츠 닥터가 하는 일은?

스포츠 닥터는 발생한 부상을 치료하기보다는 출혈을 관리하고 치명적인 부상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특히 부상선수의 경기 지속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치료보다는 관리에 중점이 있는 의사로 은퇴 후에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다. 치과의사의 삶을 벗어나 새로운 분야로 향하는 일이다.

 

스포츠 닥터가 되기 위해서는?

흔히 스포츠의학은 의과에서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지만 실상 의과에서도 크게 다루고 있지 않다. 우선 평소 관심 있는 스포츠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스포츠생리학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공부를 하면 충분하다. 아직 생소하기 때문에 두려워 할 뿐이다. 치과의사도 충분히 스포츠 닥터로 활동할 수 있다. 스포츠 닥터는 자신의 취미가 또다른 일자리가 될 수 있고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요양시설 치과 촉탁의

고령사회 치의역할 더욱 커져

 

치과 촉탁의가 하는 일은?

치과 촉탁의의 경우 아직 시범사업 중으로 내년 본 사업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대로하면 전국에 있는 5,000여개의 장기요양시설과 2만여개의 재가노인요양시설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구강관리와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치과 촉탁의 앞으로 전망은?

치과는 의과와 수가 체계가 다르게 시작 될 수 있도록 노년치의학회를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다. 촉탁의는 일종의 방문 진료다. 치과의 특성을 반영해 행위별 수가에 가산이 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제 첫발을 내딛지만 촉탁의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비례해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치과 촉탁의를 하기 위해서는?
아직 본격적인 시행이 되지 않아 개원하고 있는 지역 요양시설과 연계가 우선적이다. 내년 본 시행에서도 치과 촉탁의는 의무배치보다 자율계약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요양기관에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봉사의 개념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향후 새로운 일자리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법치의학자

과학수사, 법치의학 중요성 커질 것

 

법치의학자가 하는 일은?

법치의학은 치과와 관련된 법적 문제에 대한 감정을 담당한다. 의학 분야가 관여해 사인(死因)을 증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 법치의학은 ‘시신이 누구냐’에 초점을 둔다. 최근 법치의학은 행적을 추적하고 습관을 추적하는 프로파일링에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법치의학자 향후 전망은?

사실 법치의학은 개원가에서 수행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다. 각 치대 구강내과학 교실에서 다루고 있으나 경찰이나 법원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법치의학 실무를 담당하는 곳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조선치대와 부산치대 구강내과학 교실뿐이다. 아직 개척해야 할 부분이 많고 자리를 찾아가야 할 부분도 있다. 지능화되는 범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법치의학도 새로운 발전이 필요하다. 과학수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법치의학도 점차 분야를 넓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섭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계룡시 교사 흉기 피습사건’의 시사성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에서 천하에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으니, 첫째는 하늘이요, 둘째는 스승이요, 셋째는 부모라 하였다. 하늘·부모·스승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학문의 시작이라 하였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공포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뜻이 아니다. 두려워할 만큼 소중하고 존귀한 영향을 지닌 존재란 뜻으로 경외심의 표현이었다. 최근 교육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이야기다. 계룡시에서 고3 학생에게 교사가 흉기로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학생의 정신적인 문제는 검토되지 않아 교권문제인지 학생 정신문제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경기도 광주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체육 수업 도중 남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응급실로 간 사건을 보면 현재 우리 교육 현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전통적 교육관은 소멸됐다. 스승의 권위는 사라지고 직업만 남았다. 교사가 존경은 고사하고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가 됐다.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13건에서 2025년 504건으로 늘었다. 수업일 기준 하루 4명의 교사가 폭행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재테크

더보기

지정학 리스크 완화 속 미국 증시 반등과 자산배분 전략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크게 반등하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생산과 교역의 충격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물가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 신호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누적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이란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중요한 분기점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S&P500 지수의 가격 구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단기간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지만, 2026년 1월 28일 이후의 추세적 저항 구간을 완전히 돌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다. 주가는 회복되었지만 추세 돌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흐름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인지, 기존 하락 흐름 내 기술적 반등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석이 엇갈리는 구간이다. S&P500 지수는 2026년 1월 28일 고점 이후 하락 추세를 형성하며, 3월 마지막 주에는 상승세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었던 200 EMA마저 확정적으로 이탈했다. 3월 30일 전쟁 위험의 피크와 함께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으나, 3월 31일부터 휴전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