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목)

  •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6.6℃
  • 맑음대전 -5.9℃
  • 맑음대구 -3.3℃
  • 맑음울산 -2.6℃
  • 구름많음광주 -1.0℃
  • 맑음부산 -1.2℃
  • 흐림고창 -1.8℃
  • 제주 5.1℃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5.9℃
  • 구름많음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특집기획] 전국 방방곡곡, 이런 치과의사 어때요?

URL복사

새로운 분야 도전하는 치과의사 3인 미니 인터뷰

매년 증가하는 치과의사는 800여명, 매년 새롭게 문을 여는 치과는 1,000여개, 문을 닫는 치과는 700여개. 산술적으로 매년 300개의 치과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치과의사가 부족하다는 것은 옛말이 됐고 요즘 졸업하는 치과의사들은 페이닥터 자리도 쉽게 구하지 못하고 있다.

 

신규 일자리 창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로 치과의사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 새로운 영역인  스포츠 닥터, 치의학 통해 망자의 이름을 찾아주는 법치의학자, 요양시설을 찾아가는 촉탁의까지 치과의사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새로운 분야에서 치과의사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3명의 치의를 만났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스포츠 닥터

치과의사의 영역을 뛰어 넘다

 

스포츠 닥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배드민턴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해온 취미활동이다. 관심을 가지다 보니 심판 자격과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게 됐고 의료인으로서 도핑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배우게 됐다. 현재 6,232종의 약물이 금지돼 있다. 치과를 방문한 선수에게 금지약물을 사용한다면 선수생명이 끝날 수 있다. 이처럼 스포츠의학은 치과의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포츠 닥터가 하는 일은?

스포츠 닥터는 발생한 부상을 치료하기보다는 출혈을 관리하고 치명적인 부상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특히 부상선수의 경기 지속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치료보다는 관리에 중점이 있는 의사로 은퇴 후에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다. 치과의사의 삶을 벗어나 새로운 분야로 향하는 일이다.

 

스포츠 닥터가 되기 위해서는?

흔히 스포츠의학은 의과에서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지만 실상 의과에서도 크게 다루고 있지 않다. 우선 평소 관심 있는 스포츠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스포츠생리학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공부를 하면 충분하다. 아직 생소하기 때문에 두려워 할 뿐이다. 치과의사도 충분히 스포츠 닥터로 활동할 수 있다. 스포츠 닥터는 자신의 취미가 또다른 일자리가 될 수 있고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요양시설 치과 촉탁의

고령사회 치의역할 더욱 커져

 

치과 촉탁의가 하는 일은?

치과 촉탁의의 경우 아직 시범사업 중으로 내년 본 사업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대로하면 전국에 있는 5,000여개의 장기요양시설과 2만여개의 재가노인요양시설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구강관리와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치과 촉탁의 앞으로 전망은?

치과는 의과와 수가 체계가 다르게 시작 될 수 있도록 노년치의학회를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다. 촉탁의는 일종의 방문 진료다. 치과의 특성을 반영해 행위별 수가에 가산이 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제 첫발을 내딛지만 촉탁의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비례해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치과 촉탁의를 하기 위해서는?
아직 본격적인 시행이 되지 않아 개원하고 있는 지역 요양시설과 연계가 우선적이다. 내년 본 시행에서도 치과 촉탁의는 의무배치보다 자율계약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요양기관에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봉사의 개념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향후 새로운 일자리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법치의학자

과학수사, 법치의학 중요성 커질 것

 

법치의학자가 하는 일은?

법치의학은 치과와 관련된 법적 문제에 대한 감정을 담당한다. 의학 분야가 관여해 사인(死因)을 증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 법치의학은 ‘시신이 누구냐’에 초점을 둔다. 최근 법치의학은 행적을 추적하고 습관을 추적하는 프로파일링에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법치의학자 향후 전망은?

사실 법치의학은 개원가에서 수행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다. 각 치대 구강내과학 교실에서 다루고 있으나 경찰이나 법원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법치의학 실무를 담당하는 곳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조선치대와 부산치대 구강내과학 교실뿐이다. 아직 개척해야 할 부분이 많고 자리를 찾아가야 할 부분도 있다. 지능화되는 범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법치의학도 새로운 발전이 필요하다. 과학수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법치의학도 점차 분야를 넓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섭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미친× 머리에 꽂은 꽃과 탈팡
요즘 ◯팡의 뉴스가 난리도 아니다. ◯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로켓배송이란 이름으로 주문 다음 날 빠르게 배송을 하며 동종 업계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회사다. 그 회사에서 얼마 전 이용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었다. 그러나 회사는 후속 처치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다. 급기야 국회청문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가관이다. ◯팡 청문회를 보다가 과거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가 연상되었다. 동문서답하는 것도, 불리한 것은 ‘모른다’로 일관하는 것도, 최고 책임자에 대한 질문에는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것도 모두 유사한 풍경이었다. 단지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에서는 고개를 빳빳이 세운 장세동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이번 청문회에서는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일관한 외국인 변호사 바지사장이 대조적으로 오버랩되었다. 게다가 증인으로 참석한 가장 연차가 높은 부사장은 취직한 지 1년이 안 되었고, 부사장이 몇 명인지도 모른다고 답변하였다. 청문회를 보는 내내 무슨 마약 범죄조직의 점조직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팡 사용자는 늘었

재테크

더보기

S&P500 자산배분, 2025년을 마감하며 산타랠리보다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다

2025년 연말을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연말 특유의 계절적 강세, 이른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존재하는 한편, 경기 둔화 가능성과 주식시장의 고평가 논란을 근거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산배분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랠리의 성사 여부를 예측하는 데 있지 않다. 현재 시장이 기준금리 사이클상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점검하는 일이 보다 본질적인 과제가 된다. 자산배분 투자는 특정 자산의 단기성과를 맞히는 데 목적을 둔 전략이 아니다. 금리와 유동성, 경기 국면의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 자산과 불리해지는 자산을 구분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장기적인 위험 대비 수익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기준금리는 자산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동일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금리 사이클상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시장의 해석과 반응은 크게 달라진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서 금리 인하 국면에 해당하는 오른편 구간을 A-B-C-D로 나누어 살펴보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