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가 홈페이지(www.kda.or.kr) 개편 시점인 오는 5월부터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인증제를 실시한다.
치협은 지난 9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동네치과가 갖는 주치의 개념의 장점을 극대화해 환자들에게 신뢰와 안심을 심어주고, ‘찾아가도 좋은 치과’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환기시키고자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좋은치과’ 인증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는 캠페인의 5가지 약속 이행과 함께 치협 정관에 의거한 회원의 의무를 다한 치과의사면 누구나 가능하다.
치협 관계자는 “이번 인증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 실명제를 시행, 개원 명의원장의 사진·성명·현/이전 치과근무지 주소 등이 홈페이지에서 공개가 된다는 점”이라며 “인증제 시행을 위한 ‘운영규정’을 제정하는 등 향후 제도 시행에 따른 문제점도 꾸준히 수정,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은 주치의 개념을 지닌 동네치과에서 양심적인 진료를 통해 건전한 치과의료질서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양심적인 동네치과 찾기를 희망하는 국민들에게 인증제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기본적인 인적사항 등을 검색 기능을 통해 노출한다는 방침이다.
치협 29대 최남섭 집행부의 중점사업인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은 그간 기업형 네트워크치과 척결운동으로 비쳐진 치과계 이미지와 프레임을 전환시켜 치과계 이미지를 회복하고, 침체된 개원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