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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학회, C형 간염 집중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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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감염 위험, 일반인 10배 이상”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신승철·이하 감염학회)가 ‘C형 간염을 해부한다’를 주제로 지난달 30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는 C형 간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치과치료 시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 호응을 얻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특징과 감염경로에 대해 소개한 백승운 교수(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는 “미국 뉴욕시가 조사한 직업군 위험도에서 치과는 일반직업군에 비해 평균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C형 간염의 경우 100명 당 1명 꼴로 발병되는 질병으로 치과에서도 감염 유무를 확인하지 못했을 뿐 1년에 몇 명씩 간염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한 상태다. 차영주 교수(중앙의대 진단검사의학과)는 구강점막검사의 정확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하며 치과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치과 진료과목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다룬 각 세부 분야의 강연도 관심을 모았다. 이종호 교수(서울치대 구강외과),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과), 신승철 회장 등이 연자로 참여해 각 분야에서의 감염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감염학회 신승철 회장은 “HIV 환자는 1,000명에 1명, C형 간염 환자는 100명에 1명 이상 발병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감염에 대해 무작정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모르고 진료하는 것보다는 알고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며 치과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감염학회는 이날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차기회장제도를 도입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학술대회 대회장을 맡은 이종호 교수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내년 4월부터 시작된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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