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WeDEX 2015 주관지부로서 감회를 밝혀 준다면?
박진호 전남지부장 :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 3개월 여 WeDEX 2015의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해왔다. 호남·충청권 6개 지부가 WeDEX 2015로 하나가 됐다. 제50회 치협 종합학술대회와도 같이 해 조직위로서는 행운이었다. 행사 자체도 더 성대해질 수 있었다. 6개 지부 임원들이 지난해 대전대회와 올해 광주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만남을 가졌고, 이로 인해 한 형제, 가족처럼 친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Q. 준비에 주안점을 둔 부분은?
박진호 전남지부장 : 광주·전남지역은 ‘예향, 미향, 의향’의 고장이다. ‘예향, 미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회원들이 WeDEX 2015에 와서 즐길 수 있도록 컨셉을 잡았으며, ‘의향’의 후예답게 치과계를 위해 진정성있게 열심히 준비하자고 임원들을 독려했다. 학술대회 사상 최초로 ‘재료사주기 운동’을 펼친 것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학술대회가 선순환 역할을 하며 업체와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한다면, 향후 권역별 학술대회가 더욱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WeDEX 2015 등록현황은?
홍국선 조직위원장 : 25일 정오 기준으로 치과인 5,500여명이 등록하고 참여해주고 있다. 치과의사는 2,800여명, 진료스탭 450여명, 학생관람이 950여명, 전시업체 관계자 1,200여명, 해외 참가 55명 등이다. 호남·충청권 6개 지부에서 평균 77% 이상이 등록해주셨다. 대단히 감사하다. 전시부스는 343개, 휴게소 등을 포함하면 451부스 규모다.
Q.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의 시너지 효과는?
박진호 전남지부장 : 권역별 학술대회에 치협 종합학술대회가 조인트하는 것은 지역 활성화를 위함이다. 대회 준비과정에서 협회와 유기적 관계를 구축해 많은 도움을 주고받았으며, 대회 홍보에 있어서도 50주년 학술대회를 표방하며 WeDEX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가 컸다.
Q. WeDEX 차기대회 개최는?
이성규 충북지부장 : 차기 대회의 주관은 충북지부다. WeDEX 2015의 성공을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호남·충청지역이 넓다보니 회원들의 참석 여부가 가장 관건이 될 것 같다. 이 부문은 지난해 대전, 올해 광주 대회를 최종적으로 평가해 최적의 방안을 강구하겠다. 구체적인 개최시기는 좀 더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훈 대전지부장 : 올해까지는 치협과 공동주최로 진행돼 6개 지부가 모든 걸 컨트롤하는 WeDEX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치협과 공동개최를 하지 않는 차기 대회가 그래서 중요하다. WeDEX는 아직 SIDEX나 YESDEX에 비해 역량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여건하에서 내실 있게 잘 치러나갈 생각이다. 관심갖고 지켜봐주길 바란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