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학술대회 in 광주’가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14일 서울 COEX에서 열린 ‘제10회 샤인학술대회’에서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강연 및 통합토론을 중심으로 진행, 광주 및 호남권 개원의를 위해 마련된 것.
먼저 오전 강연에서는 이승준 원장(서울하이얀치과)이 ‘걱정마세요! 내 엔도’를 주제로 엔도의 기본 술식은 물론, 리엔도를 결정하기 전 원인파악과 치료계획 수립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증상 별 다양한 원인을 판단할 수 있는 임상 케이스와 그에 따른 술식을 공유했다.
이어 김선영 교수(경희대 보존과)가 ‘보고 듣고 따라하는 전치부 레진’을 주제로 다양한 치아 상태에 따른 본딩술식을 제시해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샤인학술대회의 메인으로 꼽히는 통합토론이 진행됐다.‘Zirconia의 Full Story-Prep.부터 Cementation, 예후와 Complication’을 주제로 한 통합토론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의 진행으로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와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가 각각 강연과 토론을 이어나갔다.
성무경 원장은 ‘Zirconia 좋은 선택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알면 도움 되는 지르코니아의 특성’, ‘지르코니아 블록의 현황과 선택’ 등 본격적인 지르코니아 임상토론 전 다양한 토픽을 정리해 주었다.
김선재 교수와 이양진 교수는 같은 주제에 대해 각각 다른 의견을 제시해 청중들은 다양한 지견을 접할 수 있었다. 김선재 교수는 ‘지대치 형성’을 주제로 지르코니아 수복의 장단점 및 적응증에 대해 살폈으며, 전치부 및 구치부 full zirconia 지대치 형성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짚어주었다.
이양진 교수는 ‘시적과 Cementation’을 주제로 지르코니아 수복물의 시적 시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다루고, 인접면 Contact 교합조정법과 polishing, 내면처리 방법 등을 다뤘다.
개원의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또 함께 해결해나간다는 샤인학술대회의 모토에 맞게 이번 ‘샤인학술대회 in 광주’에서는 대가들이 펼치는 토론을 통해 임상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얻어갈 수 있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편 ‘샤인학술대회 in 광주’ 등록 시 진행된 샤인학술대회 등록비 기부금 이벤트로 모인 기부금은 내년 ‘2017년도 제11회 샤인학술대회’에 모이는 기부금과 함께 적립돼 각 치과대학에 기부될 예정이다. 샤인덴탈 측은 “샤인학술대회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취지로 이 같은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장 밖에서는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DV World’가 마련돼 강연장을 찾은 이들이 강연은 물론, 치과기자재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샤인덴탈 측은 “앞으로도 알찬 강연과 학술대회 등록비 기부금과 같은 뜻 깊은 이벤트, DV World의 전시장 볼거리 등 참석자들이 즐길 수 있는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