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참석자만 7,400여 명을 상회한 SI DEX 2011 종합학술대회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 강연은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존과)의 ‘효율적인 Ni-Ti File의 효율적 사용’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학술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 외에도 △턱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 △치과의사가 치료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전양현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 △턱관절 수술 심포지엄(여환호·유상진·장현호·임구영 원장) 등의 강연이 꼽혔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험이나 치아미백 등도 관심을 모았으며, 임상 외 강연으로는 세무, 노무, 스마트폰 활용 등의 강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향후 학술대회에서 듣고 싶은 강연으로는 세무, 노무 관련 강좌 등을 포함한 치과경영, 디지털 덴티스트리, 접착과 심미수복, 총의치, 교정, 윤리교육 등이 있었으며, 교양강좌로는 자녀 교육이나 다양한 취미활동에 대한 강연도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학술대회 중 아쉬운 점으로는 일부 강연장 좌석 부족, 강연 예상 참석자 수를 고려한 적정한 강연장 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학술대회 때마다 제기되고 있는 중식이나 기념품 문제도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기념품으로 제공되는 가방보다는 전시장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할인권이나 쿠폰이 좋겠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학술대회장 곳곳에 휴식공간을 보다 확대하고 선후배 동료들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치과기자재전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부분은 핸즈온이 가능했던 부스였으며, 예년보다 많았던 일반인 관람객들이 오히려 전시장 분위기를 흐렸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SIDEX 2011 참석자들은 강연이나 전시에 있어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나날이 발전되는 모습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