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산하 간호정책과 신설과 관련 공식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표하면서 보건의료정책실 산하에 ‘간호정책과’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간호정책과는 △간호인력 수급 정책 수립·조정 △간호인력 양성 및 관리 △간호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 △간호정책 관련 법령 제정 및 개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간호사 및 조산사 보수교육·면허신고·지도감독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자격신고 및 지도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담당 인력은 7명(4급 1명, 5급 3명, 6·7급 3명)이 배치된다.
간무협은 “간호정책과 신설로 간호 인력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교육제도 개선을 통한 간호조무사 질 향상 및 전문성 확보 등으로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과 근로환경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간무협은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논의하면서 81만 간호조무사가 국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간호정책과 역할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간무협은 “신설된 간호정책과가 특정 직역을 대표하는 부서가 아닌 간호 인력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부서가 되길 바란다”며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간호인력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고 더 나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