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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 환자, 진통제 사용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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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맞춤형 가이드라인 필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접종 후 약물복용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지고 있다. 백신 접종 후 발열이 지속될 경우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타이레놀을 복용하라고 안내되면서 타이레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치과 개원가에서도 정확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백신 접종을 한 환자들에게 적절한 약 처방, 언제부터 어떤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실제로 인터넷에서는 “치아 신경치료 후 백신 접종 가능한가요?”, “백신 접종 전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데 항생제 복용해도 되나요?”, 나아가 “치과 마취가 백신 효과에 영향을 주나요?”라는 질문까지 다양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개원가에서는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료와 처방에 대한 환자들의 질문도 많아지고 있고 치과의사들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어떻게 안내를 해야 할지 난감해하고 있다”면서 “환자들에게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자료로 안내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구강내과전문의 송윤헌 원장은 치과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구하기 어려워 질병관리청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상이 나타나면 일정기간은 NSAIDs를 투여하지 말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기존에 다른 질환으로 NSAIDs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 접종 전후 어느 정도 기간 동안 투여를 중단해야 하는지”, “NSAIDs 외에도 백신접종 후 치과 처방중에서 주의해야 하는 약물의 종류가 무엇인지”에 대해 문의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부작용 완화를 위해 파라세타몰(Paracetamol) 또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계열의 진통제 또는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NSAIDs 같은 소염제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정도를 낮출 수 있다는 이론적인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진통소염제 효과에 대한 연구 및 근거가 부족한 상황으로 진통제가 필요한 경우라면 소염 작용을 하지 않는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대한약사회와 대한의사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사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참고할 만하다. 

 

약사회는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을 우선적으로 권장하나, 이부프로펜 계열(덱시부프로펜 등), 아스피린 등 다른 해열진통제 사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나 유럽식약처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외 다른 해열진통제 사용도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특히 “만성질환 등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의 진통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던 환자의 경우에는 백신 접종 전이라도 약물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으며, 통증 감소 또는 질환 관리를 위해 NSAIDs를 복용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의사, 약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윤헌 원장은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던 NSAIDs는 백신 접종 후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수준의 우려이므로 일부러 중단할 이유가 없으며, 치료목적의 투여는 중단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면서 “치과 약물처방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뿐만 아니라 이전 독감백신 접종 등에서도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무리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므로, 치과 치료에 무리가 있는 수준이면 진료를 미루는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이해된다. 

 

무엇보다 “치협이 이런 부분을 발 빠르게 대응하고 가이드라인을 정해준다면 일선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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