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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회원 편의 최우선, GAMEX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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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치과의사회, 온-오프라인 동시 학술대회 첫 시도
지난달 23~24일 코엑스, 역대 최대 규모 기록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가 주최한 ‘2021년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1)’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Safe GAMEX, New GAMEX’를 슬로건으로 찾아온 GAMEX 2021은 치과계 최초로 학술대회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았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안전과 회원편의라는 측면에서 시도됐으며, 현장 강연과 유튜브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도입해 현장방문을 우려하는 회원들의 불안도 불식시켰다.

 

GAMEX 2021에는 4,7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고, 전시회 또한 552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시기에 개최된 만큼 온라인으로 보수교육 점수 이수가 가능토록 문을 열어준 것은 회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하겠다는 목표에는 의미있게 다가갔다. 그러나 부스신청 이후 온라인 학술대회 병행으로 변경되면서 오프라인 전시회로 붐업을 기대했던 전시업체 입장에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일부 새 나왔다. 실제로 4,700여 등록자 가운데 현장을 찾은 참가자는 3,200명 선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학술과 전시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45개 임상강연 풍성, 기후변화 캠페인도 눈길

GAMEX 2021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손영휘)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해 안전한 GAMEX 개최에 만전을 기했다.

 

등록처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무인등록데스크(키오스크)가 처음 등장했고, 온라인 플랫폼 ‘Virtual GAMEX’를 통해 실시간 학술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로그인을 하고 강연을 시청할 경우는 온라인 참가만으로도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됐다. 일부 강연은 동시통역도 진행해 해외에서도 GAMEX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학술대회는 유수 임상연구회의 학문적 성과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고, 임플란트, 교합, 보철, 경영, 소아치과, 보험 등 임상강연과 소수로 진행된 핸즈온 등 개원가 요구에 맞춘 강연을 선보였다. 조직위원회는 연자의 동의를 얻은 강연에 대해서는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첫날 오전에는 경기지부와 건치, 모어덴이 함께하는 기후위기 캠페인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GAMEX만의 특색을 잘 보여준 기획이었다.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은 “정책적인 부분에서 기후나 환경문제까지 다뤄보는 것이 치과계 위상, 치과의사이자 한 사람의 지구인으로서의 책임감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 혔다.

 

코엑스 C홀, 552부스 규모 전시회로

GAMEX 2021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52부스로 개최됐다.

 

조직위원회 측은 “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상품권 등 현장 참가자들을 위한 혜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프라인 전시에 대한 업체의 갈증을 해소하고, 온라인의 한계를 해소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요구도 반영해 호응을 얻었다”면서 “치과와 업체가 서로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시회를 치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고,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전시회에는 투명교정과 임플란트가 여전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참가업체들은 신제품 출시, 특판 이벤트, 현장 강연 등으로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현장 기자간담회] 

"학술대회 투트랙 전략, 필수불가결한 선택"

GAMEX 2021 대회장인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프라인 행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학술대회와 전시회는 물론 안전까지 만전을 기해준 조직위원회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손영휘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가 심해지는 상황이다 보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투트랙으로 진행한 것은 4단계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었다”면서 “방역상황에 따라 온라인, 오프라인을 선택해서 참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GAMEX 이후에 업체의 개선사항 등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장 사무총장 또한 “회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참여를 늘리기 위해 노력했고, 알찬 강연으로 호평을 얻었다”면서 “이전의 방역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시스템을 가동한 것은 물론, 회원을 위한 행사임과 동시에 치과의사의 사회적 역할도 고민해보는 시간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GAMEX 2021은 사전등록자 대상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회원과 직접소통하는 채널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홍보로 관심을 모았고, 온·오프라인 동시 학술대회를 개최한 첫 시도로 다시 한 번 관심을 이어갔다. GAMEX 조직위원회는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오프라인 대회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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