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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은 턱관절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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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회 기념식, 소방관 무료진료도 이어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제정·기념하고 있는 ‘턱관절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밀레니엄힐튼 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기념식은 축소 개최됐지만, 연 43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있는 턱관절 장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됐다. 특히 턱관절 치료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11월 9일, ‘119’를 기념일로 정하고 있는 만큼 턱관절 장애를 겪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한 무료 진료가 올해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이어졌다.

 

구강내과학회 안종모 회장은 “치과의사는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구강안면부 통증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턱관절의 날을 통해 턱관절 질환의 중요성과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1월 9일, 119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턱관절 건강 증진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은 “턱관절질환은 먹고 말하는 일상의 모든 행동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고, 심각할 경우 우울증과 수면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치과 영역”이라면서 “턱관절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며 전문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학회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치과신문과의 MOU를 통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홍보효과를 높인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의미있는 행사에 함께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턱관절의 날을 기념하게 된 배경과 구강내과 치과의사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미있게 다뤄졌다. 치과의 전문성에 기반해야 하는 치료영역임을 분명히 하고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치과를 찾는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 기념식에서는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진다 △턱관절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 △대한민국은 매년 11월 9일에 턱관절을 기념한다 등을 골자로 한 선서문을 다함께 낭독하면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제20차 아시아구강안면통증 측두하악장애학회 폐막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정성창 구강내과학회 고문, 김연중 AAOT 회장, 정진우 AAOT 조직위원장, 김희진 대한치의학회 부회장, 서봉직 구강내과학회 고문, 전양현 구강내과학회 고문 등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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