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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대표 “오스템임플란트 지금이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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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강연서 “지난해 제일 많이 번 회사 중 하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자 주식 관련 유명 유튜버인 존리 대표가 지난 13일 진행한 온·오프라인 강연에서 최근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에 대해 “지금이 투자 기회다”고 밝혀 화제다.

 

존리 대표는 강연에서 “언론 기사를 보면 회사가 자기자본금의 90% 넘게 횡령 당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시가총액이다. 오스템의 시총은 2조원이고, 횡령액이 1,880억원인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일축했다.

 

또한 “시총이란 시장에서 이 기업의 가치를 얼마로 따지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에 대한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것도 이 같은 주장의 주요인이라고 꼽았다. 그는 “외국인이 지분 43%를 갖고 있는데, 주식을 살 때는 그 회사의 펀더멘탈을 보고 샀을 것”이라며 “자본금과 비교하는 것은 한국 밖에 없다"고 말했다.

 

존리 대표는 오스템의 국내외 실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스템은 현재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고,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70%가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잘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

 

존리 대표는 “우리 회사도 이 회사 주식을 수년 전에 샀다. 전체 매출액의 70%가 외국에서 나올 정도로 잘 나가서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우리 회사가 지난해 제일 많이 번 회사 중 하나다”고 밝혔다.

 

이번 오스템 직원 횡령사건은 오히려 투자 기회라는 존리 대표는 “횡령은 예측하지 못했지만 이미 일어난 사실이고, 다들 나쁘다고 할 때 정말 그럴까 객관적으로 생각하기를 훈련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기회가 열렸다고 생각해야 한다. 국내 펀드들은 모두 판매 금지된 상태인데, 이는 투자자를 보호하는 게 아니라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스템 측에 따르면 이번 직원 횡령사태에도 불구하고 경영활동은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말 공시 기준 국내외 2,4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매월 월평균 130억원의 현금이 증가하고 있어 생산, 제품 공급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크고 작은 M&A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법인의 지난해 매출이 크게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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