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1 (금)

  • 흐림동두천 13.7℃
  • 흐림강릉 13.3℃
  • 서울 14.7℃
  • 흐림대전 12.5℃
  • 흐림대구 11.2℃
  • 울산 10.6℃
  • 맑음광주 11.2℃
  • 부산 12.8℃
  • 맑음고창 8.2℃
  • 맑음제주 12.1℃
  • 흐림강화 13.2℃
  • 흐림보은 8.5℃
  • 흐림금산 11.0℃
  • 맑음강진군 10.7℃
  • 흐림경주시 12.1℃
  • 흐림거제 12.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재협 보궐선거 ‘추대’냐 ‘경선’이냐

URL복사

비대위 “경선 있을 수 없다”…내달 4일 후보등록 뚜껑 열어봐야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 이태훈 회장 및 10대 집행부가 총사퇴를 결의하고 한 달여가 지나고 있다. 집행부 사퇴 직후 치재협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한술) 체제로 돌입, 지난 25일 김한술 비대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 간의 경과를 브리핑했다.

 

무엇보다 업계는 사퇴한 이태훈 회장의 남은 임기를 대신할 보궐회장 선출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궐회장 선출이 ‘추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최근 경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든 추대로써 10대 집행부 임기를 마무리하려고 한 비대위 측은 발등의 불이 떨어진 격으로 ‘경선’ 분위기를 무마하려는 움직임이 역력해 보인다.

 

김한술 비대위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을 전제로 “치재협이 더 이상 정치적인 논리에 휩싸여서는 안 된다”며 “따라서 누가 되든 추대로써 회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태훈 회장의 사퇴하기까지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본인을 위시한 부회장단이 의견을 우선 의견을 모았고, 역대 회장 등 고문단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치재협의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장이 스스로 사퇴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고, 이를 이태훈 회장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치재협이 봉착한 가장 큰 난관은 유관단체 및 대정부 정책 사업이 거의 마비가 됐다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오석송 대표(메타바이오메드)에게 회장 출마를 적극 권유했다는 것. 김 위원장은 “오 대표의 경력과 능력은 현 치재협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또한 치재협 내부적으로 화합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경선이 돼서는 안 된다. 어떻게든 추대 형식으로 회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집행부 사퇴로 인한 공백을 메우고 있는 비대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과연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의문이다. 김 위원장은 “협회장 출마를 하려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며 “경선을 치러가며 출마를 하려는 것이 과연 현 치재협을 위한 일인지를 심각하게 생각해 고려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이 협회장 출마를 염두하고 있는 이들에게 과연 어떤 여향을 끼칠지 사뭇 우려스럽다.

 

현 집행부 임원진들이 비대위 위원으로 구성돼 있고, 또한 비대위원장으로부터 현 부회장이 보궐회장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치재협 화합을 위해 '추대'로써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에 진정성을 의심하지는 않더라도 현 집행부 임원들로 구성된 비대위가 현부회장을 추대한다는 현 상황에 대해 과연 모두가 그 진정성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총사퇴한 10대 집행부가 다시 부활하기위한 움직임이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석송 대표는 일단 경선이 되더라도 출마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S사의 모 사장이 출마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과연 치재협 비대위가 특정인을 회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비대위인가라는 비판을 무마하면서 임시총회를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비대위는 2억2000여 만원의 공금 횡령 및 유용한 것으로 의혹을 사고 있는 전 사무국 직원 L씨에 대해 지난 16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레바논에서 발생한 신성모욕
이스라엘 병사가 레바논의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은 25년 전 아프카니스탄에서 바미안 석불이 파괴되던 일을 떠올리며 충격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종교적 성인인 부처나 예수님 상에 저 정도 짓을 한다면 포로나 피점령지 사람들에게 행할 짓은 미뤄 짐작이 된다. 종교적 상징물을 파괴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선민사상이다. 내가 믿는 신이 최고니 나머지는 모두 우상이고 미신이라서 무슨 짓을 해도 본인이 믿는 신을 위한 잘한 짓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령신앙이 없는 것이다. 정령신앙은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는 신앙이다. 이는 고등종교가 발달하기 전에 원시 종교형태였으며 아직도 우리나라는 민속종교 형태로 남아있다. 예를 들면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불상이나 예수상을 실수라도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히면 그날부터 꿈자리가 사납고 잠을 설치게 된다. 천벌을 두려워하는 것도 정령신앙의 일종이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종교가 들어오고 정착과정에서 종교적 박해는 심하게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종교 간에 유혈사태는 없었다. 그 근간이 정령신앙이다. 상대 종교의 신이나 상징물에도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히 해하려 하지 못한다. 한반도에 살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 전환 구간, 미국채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최근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내부의 긴장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현재 시장이 단순한 상승 국면이 아니라 사이클 전환 구간에 위치해 있음을 시사한다. 금리 사이클로 보면 현재는 첫 금리 인하 이후 B 구간을 지나 경제위기 C 국면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가깝다. 과거에는 이 구간에서 비교적 빠르게 경기 침체로 이어졌지만, 이번 사이클은 금리 인상 폭이 컸음에도 경기 둔화가 지연되면서 B에서 C까지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구조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 구간의 후반부에서는 결국 경제위기 국면(C)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미국채 30년물 수익률 월봉 차트를 보면 이러한 구조 변화는 더욱 명확하다. 1980년대 이후 장기 금리는 하락 채널을 형성하며 디플레이션 사이클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높아지는 상승 채널로 전환됐다. 이는 단순한 금리 반등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사이클로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현재 금리도 이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며 4.8%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 중요한 포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