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치과(과장 김종진)가 주회하고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박재억·이하 KAO)가 후원하는 ‘임플란트 종합학술대회’가 다음달 2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임플란트 때문에 고민하는 치과의사를 위한 ‘Healing Camp!’라는 컨셉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무엇보다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다양한 고민거리들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학술대회 후원에 나선 KAO 박재억 회장은 “임플란트가 치과치료의 중심이 돼가고 있는 지금 많은 치과의사들이 일상적인 진료에서 효과적인 임플란트 관련 상담 및 치료, 임플란트 관련 분쟁환자의 관리와 대처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런 문제를 함께 고민해 치유하는 힐링캠프라고 할 수 있다”고 의의를 전했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연자로 특강이 마련된다. 텔아비브 대학의 Carlos 교수가 강연에 나서 2개 파트에 걸쳐 지론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먼저 ‘Alveolar ridge augmentation Procedures’를 통해 치조경 증대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본 그래프트 방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두 번째 파트에서는 성공적인 심미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제언을 해줄 계획이다.

해외연자 특강도 기대가 되지만 무엇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연자들의 강연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영균 교수는 ‘실패한 임플란트 환자 해결 노하우’에 대해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적 관점에서 접근을 시도한다. 이어 이진한 교수(원광치대)가 보철적 관점에서 이를 짚어줄 예정이다.

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 이강운 법제이사의 ‘임플란트 관련 분쟁 현황과 효과적인 대처법’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임플란트 관련 의료분쟁 유형을 살피고,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효과적인 임플란트 상담과 치료 부분에서는 윤석채 원장(해모수치과)과 김태형 원장(김앤이치과) 그리고 한승민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과 AGD 일반교육 4시간이 인정된다.

◇문의 : 02-2055-2875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