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6천여 기공사로 63시티가 들썩!

URL복사

최신 기공테크닉 배우고자…전시장도 이틀 내내 호황

최신 치과기공테크닉에 대한 치과기공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의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 간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온라인을 통한 사전 등록자만 5,200여 명으로, 현장 등록자를 포함해 총 6,000여 명이 강연장과 전시장을 찾았다.

 

‘변화’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대회 전 회원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취합된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 여느 때보다 호응이 높았다. 기공물이 직접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라이브룸을 비롯해 치과의사와의 교감을 위한 치과의사 강의룸 등이 별도로 마련됐으며 일본의 야마모토 마코타, 스페인의 어거스트 브루게라 등 유명 연자들의 강연도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세라미스트인 야마모토 마코타의 경우 암투병 중임에도 한국 치과기공사를 위해 직접 연단에 올라 자신의 경험을 통한 세라믹 재료의 변천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각종 교양 강연 등 다양한 연제의 구성으로 이틀 간의 학술대회는 내내 풍성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전시회 역시 58개 업체가 참여, 142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전시장이 비좁아 복도 등에 전시부스를 설치, 강연장을 오가는 이들에게 노출이 쉽도록 했다. 복도의 냉방 시설이 제대로 안되는 등 전시 업체들의 불편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의 참가 업체들은 만족감을 표했다.

 

행사를 준비한 이규선 위원장은 “오는 2013년 국제학술대회를 앞둔 전초전이란 생각으로 준비했다”면서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는 강연과 사상 유례 없는 회원들의 참여와 전시 호황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처음 실시한 온라인 등록을 통해 회원 정보를 테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편 전시회와 관련 공정경쟁규약에 대한 복지부 유권해석에 대해 고훈 부회장은 “치기협이 복지부 관할 아래 있는 만큼 법률에 의거해 활동하는 것”이라며 “(치재협이) 자신들만의 규약을 정해 이를 강요하는 것은 단체 간의 상생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내년 치기협 학술대회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송재창 기자/song@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3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역대급의 V자 반등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위험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배분을 어떻게 시작할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칼럼에서는 2025년 7월의 금리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음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일이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과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 비중을 축소하고, 이후 2020년 4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시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