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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내기용 급여화, 치과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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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맞아요?” 불만은 치과 몫

굵직굵직한 보장성 확대 항목이 새롭게 편입되면서, 치과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스케일링 급여확대로 때 아닌 ‘스케일링 특수’를 누리고 있는 치과가 많아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환자들의 불만과 불신을 잠재우기 위해 쏟아야 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졌다는 한숨 섞인 목소리도 새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스케일링 환자가 많이 늘어났고 2, 3차 치료에 대한 동의율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완전틀니에 이어 부분틀니에 있어서도 환자에게 적용대상과 적응증을 설명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부분틀니의 경우 지대치가 포함되지 않다보니 60만원 정도의 본인부담금을 생각하고 치과에 내원했던 환자들이 “보험이 적용된다더니 그래도 몇 백만원이나 든다는 게 말이 되냐”는 불만까지 치과진료실에서 쏟아내고 있다는 것. 더욱이 틀니종류도 제한적이어서 최선의 진료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아쉽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개원의는 “스케일링의 경우 1만3,000원으로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너무 강조되다 보니 경우에 따라 동반될 수 있는 파노라마 촬영 비용 산정 등에 마찰이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7월 1일부터 보험적용’이라는 내용은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앞다퉈 홍보하고 있지만 연령이나 비용, 제외되는 항목에 대해 환자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은 여전히 부족해 “생색은 정부가 내고, 민원은 치과에서 해결해야 하느냐”는 치과의사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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