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로부터 분과학회 인준을 받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KAOMI)가 지난 27일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지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왔던 KAOMI는 금번 추계학술대회는 분과학회 인준을 기념하는 의미로 서울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사전등록 735명, 현장등록 60여명 등 800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된 KAOMI 추계학술대회는 ‘임프란트 신경향 그리고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10여 개의 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정상화 교수(조선대 기계공학과)의 ‘임프란트 시술 보조 로봇의 개발’, 우이형 교수(경희치대)의 ‘보철 수복을 위한 혁신적 치료 계획’, 김태우 교수(서울치대)의 ‘교정치료를 위한 효과적 임프란트 이용’, 최성호 교수(연세치대)의 ‘심미 임프란트를 위한 치주적 new horizontal 접근’ 강연 등은 최첨단 시술법은 물론, 기존의 치료법을 현재에 맞게 재해석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학회 인준 이후 학회 회원은 물론 비회원들의 학회 행사 참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KAOMI는 추계학술대회 준비에 있어 전시부스를 예년에 비해 줄이는 등 업체 부담도 최소화해 학회와 치과기자재업체간 상생의 길을 모색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KAOMI 한종현 회장은 “정식 인준을 받고 처음 개최한 추계학술대회로 규모보다는 인준 기념 특별학술대회에 의의를 두고 진행했다”며 “협소한 학술대회 장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성공적인 추계학술대회로 이끌어 준 임원들과 바쁜 일정속에서도 KAOMI 추계학술대회를 찾아 준 치과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AOMI는 추계학술대회 이후 내년 3월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 예정인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이호영 조직위원장은 “내년 춘계학술대회는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인만큼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을 초청해 수준높은 임상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임프란트 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KAOMI의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으로 치과인 모두의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