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전양현·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지난달 24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 회원국인 대만과 일본에서도 참석해 국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1부에서는 대만의 Dr. Alex YJ Chen이 ‘Chewing difficulty vs chewing insuffiency ’를 발표해 저작과 관련된 이상에 대해 발표했고, 일본의 Dr. Yoshizo Matsuka는 ‘Basic mechanisms of botulinum toxin for orofacial pain management’를 주제로 악안면통증 치료 시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의 기전에 대해서 강연했다.
특히 Dr. Yoshizo Matsuka 강연은 물리치료와 스플린트, 약물치료 등 여타의 방법을 사용해도 사라지지 않는 악안면통증을 보툴리눔 톡신으로 해결한 케이스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부 강연은 ‘알기 쉬운 턱관절염 이야기’를 주제로 변진석 교수(경북치대), 심영주 교수(원광치대), 유지원 교수(조선치대)가 각각 턱관절염의 병태생리, 진단, 치료를 발표해, 턱관절염에 대한 임상적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전날인 23일에는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회장 최재갑·이하 AACMD) 이사회가 개최됐다. 이사회에서는 2015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AACMD 학술대회의 구체적인 운영방안, 회원활성화방안, 전공의회원제 신설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또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학회 학술대회 연자 및 좌장 파견 등에 대한 협의도 이어졌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