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서 개원하고 있는 강대건 원장이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을 수상했다.
강대건 원장은 1979년부터 2012년까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포천 농축단지, 안양 라자로마을 등 전국 한센인 마을을 찾아 15,000여 한센인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건배·이하 서울치대동창회)는 지난 19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제9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건배 회장은 “지난 1년간 31대 집행부는 소통, 화합, 나눔의 정신으로 동창회 회무에 임했다”며 “동창회보 및 소식지 발간, 자선골프대회 개최, 동창회 차원의 봉사활동 전개 등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동창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병찬 前동창회장 등 동문 15명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올해 새롭게 동창회에 가입한 68회 졸업생을 대표해 김준혁 동문에게 동문증이 전달됐다.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을 수상한 강대건 동문(11회)은 “돈이나 명예를 좇는 것이 아닌 순수한 열정만으로 30여년간 한센인에게 봉사를 했던 것이 우연찮게 세상에 알려져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상을 받을수록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