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이하 KAOMI)의 2011년 동계특별강연회 및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가 지난 1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강연회에는 150여명의 KAOMI 회원들이 참석해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치료계획과 진단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플란트 성공! 결국 치료계획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동계특강에서는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을 비롯해 이석형 원장(이석형틀e플란트치과), 김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 박지만 교수(이대임치원)가 연자로 나서 오버덴처, RPD, 고정성 보철, 전치부 임플란트 등 진단부터 치료계획 수립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신들의 케이스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또 지난 여름 우수회원 구술고시를 통과한 최정원 원장(연세물방울치과)과 임필 원장(NY필치과)이 우수회원 발표자로 나와 각각 발치 즉시 식립, 티타늄 매쉬를 이용한 GBR을 주제로 강의했다.
동계특강은 회원들에게 필요로 하는 기초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연제를 정해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도 함께 진행됐다. 구술고시 응시자는 13명으로 오후 5시부터 진행, 각자 자신들의 케이스를 발표했다.
우수회원제도위원회 한종현 위원장은 “발표 케이스의 수준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면서 “전체 회원의 20%를 우수회원으로 선정하려는 목표로 시작돼 현재 470명의 우수회원이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종현 위원장은 “우수회원들의 발표 기회를 늘릴 계획으로 이번 고시 통과자 중 우수한 케이스는 학술대회에서도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KAOMI의 우수회원제도는 2006년 신설, 올해로 6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3년 이상의 회원 활동과 온오프라인 교육 각 4시간 씩 총 8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회원에게 고시 자격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KAOMI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에도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09년 춘계학술대회 강연 동영상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AOMI는 학회 강연 외에도 별도의 우수 연자를 초청해 동영상 강의를 서비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시소위원회 장명진 위원장은 “올해 하계를 대비해 온라인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더욱 주력, 회원들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