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안윤표·이하 수원분회)는 지난달 1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임원수련회를 개최했다. 수원분회의 회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임원 간 단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해외에서 진행됐다. 20여명이 참석한 임원수련회 첫날에는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5월 가정의 달 기념 조선미 교수(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의 자녀교육법에 대한 특강을 기획하고, 경기지부 가족체전 참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효율적인 반모임 운영 방안, 총회 책자 제작 간소화, 한가족치과진료소 공간 활용방안의 건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임원진은 단체 제작한 티셔츠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관광을 즐기는 등 힐링을 통해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분회 안윤표 회장은 “임원간 친목을 다짐과 동시에 회를 위한 방향성을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그동안 진료와 회무로 지쳤던 임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다음달 12일까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진행한다. 보건진료소 설치에 필요한 인구 하한기준을 폐지하고, 인구 500명 미만인 의료 취약지역에 보건진료소 설치를 위한 승인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보건진료소 설치에 필요한 인구 기준은 인구 500명 이상, 도서지역은 300명 이상이었다. 또한 인구 500명 미만(도서지역 300명 미만)인 지역에 보건진료소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받도록 돼 있었다. 불필요한 중앙정부의 권한을 줄이고 지자체의 자율적인 결정으로 가능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보건진료소 설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건진료소란 의사가 없고 계속 의사를 배치하기 어려운 의료 취약지역에서 간호사나 조산사 면허가 있는 보건의료 전담공무원이 경미한 의료행위를 하는 시설을 뜻한다. 보건소의 분원격인 보건지소도 두기 어려운 지역에 설치된다. 다만, 기준을 바꾼다 해도 보건진료소 확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역 보건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범죄 사실을 숨기고 근무한 의료인을 해임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최근 광주지법은 A씨가 전남대병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무효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 2021년 9월 성범죄(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과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로 벌금 700만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제한 등의 약식명령을 확정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병원에 보고하지 않고 근무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관할 보건소가 성범죄로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자의 의료기관 취업 여부를 점검했고 그 과정에서 A씨의 범죄 이력이 병원 측에 전달됐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전남대병원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의 해임을 결정했으나, A씨는 의료기사인 자신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취업제한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성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A씨는 장애인복지법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상 의료기관에 취업제한 명령을 받는 대상이 된다”고 해석하고, “국립대병원은 복무규정(성 관련 비위 파면)과 인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신경외과 의사인 A씨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커뮤니티인 인터넷 카페에 불법 의료광고를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치료받은 환자의 자녀 행세를 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수술이 잘 된 것을 알 수 있다”, “수술한 지 5년이 됐는데 재발하지 않고 있다” 등의 게시물과 댓글을 9차례 올렸다. A씨는 실제 치료한 환자 내용을 사실대로 기재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의사인 A씨 부모는 A씨로부터 수술받은 사실이 없고, A씨가 실제 치료했다고 주장하는 환자들의 구체적인 사례도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A씨의 게시물은 불법의료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이하 경북지부) 제1회 임원 및 지구분회장 합동회의가 지난달 2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염도섭 회장을 필두로 한 경북지부 32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열린 합동회의에는 집행부 임원과 의장단, 감사단, 명예회장, 자문위원, 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2023 춘계학술대회 계획 수립의 건 △2023 구강보건의 날 사업 계획 수립의 건△제10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구성 및 준비의 건 등을 논의했다. 올해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13~1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종합학술대회로 승인돼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될 예정이다. 유명 연자 초청, 포스터 발표, 필수교육,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핸즈온까지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경품과 기자재상품권을 제공하며 참석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족의 밤’ 만찬 행사를 비롯해 경주 유적지 관광코스를 운영하는 등 회원과 가족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키로 했다. 경북지부 염도섭 회장은 “첫 합동회의에 많은 참석해준 데 감사드린다”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이 ‘100회차 이동치과진료’를 이어갔다. 스마일재단은 지난달 22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동방아동재활원을 찾아 이동치과진료를 시행했다. 재활원 내 장애인 21명과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관리교육을 통해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입소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은 물론 간단한 치아우식 치료로 불편감을 덜어주었고,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날 진료봉사에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14명의 지원팀이 나섰으며, 장애인의 날 기념, 100회 이동치과진료였던 만큼 조별 맞춤형 세부 구강관리교육과 특별선물 증정 이벤트도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참여한 봉사자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스마일 이동치과진료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스마일재단과의 인연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은 “치과치료 기회가 부족하고, 치료를 어려워하는 장애인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악관절부 증식치료’가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악관절부 증식치료’의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관련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를 고시했다. 악관절부 증식치료란 포도당, 리도카인 등 증식물질을 관절에 주사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턱관절부위 증식치료에 대한 학회 의견조회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턱관절 부위의 인대, 건 부위 부분파열, 이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해석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송윤헌 보험위원장은 “측두하악관절은 교합, 저작, 발음 등 구강안면부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관절로, 치의학에서는 학생교육과정부터 측두하악관절에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치과건강보험항목 중 이와 관련 항목들의 명칭이 ‘측두하악관절’ 또는 ‘악관절’이라는 의견이 제출돼 “악관절부”라고 명칭의 통일성이 유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악관절부의 인대, 건 부위의 파열, 부분파열, 이완에 기인한 악관절부 만성통증, 악관절 잡음, 개구장애, 악관절원판의 변위, 악관절 아탈구(subluxation) 혹은 탈구(dislocation)’로 좀 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SIDEX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 메인 강연의 하나로 턱관절장애가 다뤄진다. 학술대회 이튿날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턱관절장애 환자의 치료’라는 대주제로 영상진단부터 치료까지 깊이있게 다룬다는 계획이다. 먼저, 허경회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가 ‘TMJ의 영상진단’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턱관절 영상의 목적은 골조직과 연조직의 관계를 평가하고, 질환의 범위나 진행시기를 확인해 치료효과 등을 평가하는 데 있다”고 밝힌 허경회 교수는 “TMJ의 각 부위가 어떤 원리로 파노라마영상에 투영되어 나타나는지 알아보고, TMD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소견을 CT 혹은 MR 영상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TMD 증상의 발현 시점과 치료 후에 각각 어떤 변화들을 턱관절 영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임상 증상과 방사선영상 사이의 discrepancy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회 교수는 TMD로 오인될 수 있는 여러 질환을 다양한 증례를 통해 알아보고, TMD와의 주 감별점에 대해서도 다룬다는 계획이다. 바통을 이어받는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은 ‘T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안윤표·이하 수원분회) 공식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다. 수원분회는 “새로 구축된 홈페이지는 회원 편의와 회무 효율을 높였다”면서 “각종 소식과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새로운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비납부와 각종 행사 및 학술등록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마이페이지를 통해 회비 결제와 행사참가 등 모든 업무 내역을 확인하고 영수증 출력도 가능하다. 벼룩시장, 공동구매, 학술집담회 다시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과의사 회원뿐 아니라 병원회원, 기업회원으로 구분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치과 직원들은 각 병원에 부여된 아이디로 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수원분회와 MOU를 맺은 업체들은 기업회원으로 로그인해 업체 소개와 홍보물 등을 게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병원검색서비스를 통해 수원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홈페이지 활용도를 높인다. 또한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와 스마트폰 등 어떠한 디스플레이 환경에서도 최적화돼 모든 기기에서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윤범 정보통신이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석션프리로 개원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는 덴탈럽이 SIDEX 2023 현장에서 일회용 멀티기능 석션팁 ‘trans4-tip’을 공개한다. 단순 기능에 머물렀던 기존 플라스틱 일회용 석션팁과 달리, 4가지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석션팁의 고유 기능이었던 연조직 흡착방지 diffuse 기능은 기본. 주로 메탈석션팁으로 사용해왔던 진료부위 시야 확보를 위한 집중흡입 target oriented 기능, 멀티석션 cap의 2중 구조를 활용한 변환을 통해 구강 내 좁은 부위 흡입, 신경치료 시 일회용 needle과 바로 연결해 근관부위 속 흡입과 dry까지도 하나의 석션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덴탈럽 관계자는 “trans4-tip은 일회용 석션팁의 장점인 모양성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덴탈럽의 석션보조장비인 석션프리나 디메이트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DEX 2023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참여하는 덴탈럽은 창립 3주년 기념 사은행사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전시기간 중 덴탈럽 부스(D홀 932)에서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SIDEX 2023 고문단 초청 간담회가 지난달 27일 개최됐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전임 집행부에서 잘 준비해준 SIDEX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SIDEX 발전을 위해 고문단의 아낌없는 고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구·김성옥·최남섭·정철민·권태호·이상복·김민겸 전임 회장과 나성식, 홍성덕 고문이 참석했으며, 강현구 회장과 신동열 조직위원장, 함동선·조정근·한송이·김진홍 부회장, 정기훈 사무총장, 양준집 관리본부장 등이 배석해 올해로 20회를 맞는 SIDEX 2023의 준비사항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수구 고문은 “서울지부는 회원 권익뿐 아니라 우리나라 개원가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국민을 위한 치과의사회가 돼야 한다”면서 “SIDEX 또한 치과계 업체와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옥 고문은 “SIDEX의 기술적인 문제는 이미 국제적인 반열에 올랐다”면서 “치과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전시회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남섭 고문은 “SIDEX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협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지부, 회원들의 요구가 반영된 일반안건도 심도있게 다뤄졌다. 특히 보험임플란트 관련 안건에 대해서는 단순히 집행부에 촉구하는 것으로 그칠 게 아니라 명확한 회원들의 의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며 표결처리됐다. PFM 외 지르코니아도 보험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대전제는 같았지만, 수가 기준 등 세부 내용에 차이가 극명했기 때문. 투표결과는 더 극적이었다. ‘지르코니아 수가를 PFM과 동일하게 추진한다’는 안에 찬성 76, 반대 76, 기권 4표로 어느 한쪽으로 조금도 기울지 않았다. 표결상 가부 동수일 경우 부결로 처리한다는 해석에 따라 부결 처리됐다.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제기된 치과위생사 업무범위와 관련해서도 찬반 표결이 진행됐다. 서울지부에서는 ‘치과 간호조무사제도 시행이 전제되지 않는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논의 강력 반대의 건’을, 경북지부에서는 ‘치과위생사 임시치아 제작 촉구의 건’을 상정했다. 이에 서울지부 강현구 대의원은 “상호 배치되는 주장의 안건이 상정됐고 자칫 위임진료를 합법화하고 전문치과위생사 시행을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원장 이원필)과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가 어르신 구강진료를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울요양원 이원필 원장과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임지준 회장 등이 직접 참석해 어르신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지원, 어르신 구강관리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실태조사 등을 지원하며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요양원 이원필 원장은 “치매 어르신의 효과적인 구강관리 방안을 만들어나갈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표준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임지준 회장은 “이번 MOU를 진행하며 180명 어르신의 구강검진을 시행했다”면서 “코로나가 지나면서 검진을 통해 치매 어르신의 구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치매, 장기요양 어르신들을 위한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입소 시 구강검진 기록을 제출토록 하고, 1년에 1회 이상 구강검진 시행, 요양보호사 구강관리교육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매안심센터 및 요양원에 대한 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이하 경북지부) 32대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초도이사회가 지난달 17일 경북지부회관에서 개최됐다. 염도섭 신임회장은 4인의 부회장과 12인의 이사 등 신임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춘계학술대회, 구강보건의 날, 해외의료봉사 등 굵직굵직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중단됐던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함에 따른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이번 의료봉사 기간 중에는 현지 고아센터 방문 일정이 새롭게 포함돼 있어 의류 등 후원 물품 수집을 위해 회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오는 13~1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지부 염도섭 회장은 “능력있고 성실한 임원진으로 구성된 32대 집행부인 만큼 역대 집행부가 걸어온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언제나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북지부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9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치협과 지부에서 4건의 정관개정안과 76건에 달하는 일반안건을 상정했고,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감사보고와 치열한 감사선거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시기적으로 박태근 회장의 연임을 확정한 치협 회장단 선거 이후, 의료계는 물론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면허취소법 총파업 결의, 집행부 아닌 지부 긴급안건으로 통과 치협 대의원총회 이틀 전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한의사협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의 단식 소식이 들려왔고, 치협을 포함한 13개 보건의료연대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치협 대의원총회에서는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온전한 임원 구성으로 마음껏 회무를 펼칠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을 뿐,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 일주일 전인 4월 23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