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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3-학술] 턱관절장애 환자의 진단과 치료, 다각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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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8일(일) 14:00~17:00 / E 5-6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SIDEX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 메인 강연의 하나로 턱관절장애가 다뤄진다. 학술대회 이튿날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턱관절장애 환자의 치료’라는 대주제로 영상진단부터 치료까지 깊이있게 다룬다는 계획이다.

 

먼저, 허경회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가 ‘TMJ의 영상진단’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턱관절 영상의 목적은 골조직과 연조직의 관계를 평가하고, 질환의 범위나 진행시기를 확인해 치료효과 등을 평가하는 데 있다”고 밝힌 허경회 교수는 “TMJ의 각 부위가 어떤 원리로 파노라마영상에 투영되어 나타나는지 알아보고, TMD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소견을 CT 혹은 MR 영상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TMD 증상의 발현 시점과 치료 후에 각각 어떤 변화들을 턱관절 영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임상 증상과 방사선영상 사이의 discrepancy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회 교수는 TMD로 오인될 수 있는 여러 질환을 다양한 증례를 통해 알아보고, TMD와의 주 감별점에 대해서도 다룬다는 계획이다.

 

바통을 이어받는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은 ‘TMD 환자, 내가 볼까 의뢰할까?’를 주제로, 일선 개원가의 고민에 한발 더 다가간다.

 

송윤헌 원장은 “턱관절장애는 질환의 특성상 다양한 증상과 복잡한 병태생리를 갖고 감별진단해야 하는 질환이 많아 정확한 임상적 지식을 바탕으로 근거중심치의학에 따라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특히 개원가에서 턱관절장애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과학적 정보의 부족, 질환에 대한 본질과 치료에 대한 교육의 결여, 다인성질환과 관련된 정신사회학적 요소를 다루는 한계성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송윤헌 원장은 “턱관절장애는 의료기술의 연마 및 습득보다는 정확한 개념과 올바른 지식의 정립이 중요한 만큼 턱관절장애를 바라보는 시각과 자세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함으로써 질환의 이해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구강내과를 전공하고 턱관절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개원의로서의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강연은 이상미 원장(스타치과교정과)이 나서 ‘과두 흡수를 보이는 교정환자의 치료 : When & How?’를 주제로 다룬다.

 

과두 흡수를 보이는 환자, 또는 과두 흡수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환자라 하더라도 교정치료 중 계속해서 교합 변화를 보이거나 측두하악관절장애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아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치과의사들이 많다.

 

이상미 원장은 “안정화 스플린트(stabilization splint)의 적용이 하악 안정화를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미 원장은 “하악 과두의 흡수가 심하거나 특발성 과두흡수를 보이는 하악 열성장 혹은 심한 개방교합 환자에서는 악교정수술 시 과두가 그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원치 않는 술후 과두 흡수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s(TSADs)를 이용해 상악 구치부의 함입을 통해 하악의 반시계방향의 회전을 유도함으로써 교합 및 외모의 개선을 이루는 보존적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러한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한 임상케이스를 통해 과두 흡수를 보이는 교정환자의 치료시기와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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