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4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무장병원 실태조사 위탁업무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불법 개설 의료기관 실태조사 업무 위탁 고시’를 4월 3일자로 제정·발령했다.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개설·운영하는 불법의료기관(사무장병원 등)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복지부장관의 실태조사 업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할 수 있도록 의료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위탁 업무 내용 등 세부사항을 고시하는 내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된 업무는 △실태조사 대상 의료기관 선정 지원 △의료기관 현장 출입 조사 업무 △현장 출입 조사로 취득한 정보와 자료 분석·평가·관리 등이다. 한편 의협은 지난 1월 행정예고된 제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제정안이 적법절차 원칙을 위배하고, 의료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위를 왜곡하는 동시에 권한 남용 위험성과 위임입법 법리를 위반한 무제한적 권한 부여 등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고시에서는 당초 명시된 실태조사 대상 의료기관 선정에서 ‘선정 지원’으로 변경됐을 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위탁 업무를 거의 그대로 반영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주야간보호센터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어르신 구강관리 교육 영상’ 제작에 나섰다. 교육 영상은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고, 종사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어르신의 구강 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편에서는 구강관리의 중요성과 기본적인 관리 방법, 구강관리 용품의 사용법, 틀니 관리법 등을 소개하고, 2편에서는 ‘입을 꽉 다물고 벌리지 않을 때’, ‘치약이나 양칫물을 삼킬 때’, ‘도움을 거부하거나 공격성을 보일 때’ 등 실제 사례 중심의 실전 해법을 제공한다. 영상은 지난 3월 16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촬영됐다. 실제 시니어 배우가 참여해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고, 정주아 실장(따뜻한치과병원)과 장효숙 겸임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 서혜원 원장(따뜻한 치과병원)이 다양한 구강관리 사례를 시연했다. 또 KBS 이지연 아나운서가 특유의 친근한 진행과 신뢰감 있는 설명으로 종사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치구협 관계자는 “교육 영상이 종사자들이 어르신 구강관리에 자신감을 갖고 적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권대근, 이하 치병협)가 지난 3월 26일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3대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초도이사회에서는 치과의료의 공공성 강화와 구강노쇠 진단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의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계획 △치과 건강보험제도 개선 방안 △소아외과 분야 고난이도 수술·마취 보상 강화 관련 치과 포함 건의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홍보부스 참여 △회원기관 확대 방안 △수련치과병원 및 기관 실태조사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 추진 전략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현재 대학병원 중심의 치과의료가 응급, 중증, 소아진료 등에서 이미 공공성을 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국민 인식은 여전히 낮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치병협은 ‘응급·중증·소아’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대학병원 치과의 차별성과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조하기로 했다.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패스트트랙 적용,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시니어 프로그램과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학생건강검진는 학교장이 지정하는 검진기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검진기관 선정 및 이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일반검진과 영유아검진 등 타 국가건강검진 결과는 건보공단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지만, 학생건강검진 결과는 학교장이 출력물로 관리하고 있어 생애주기별 검진정보 연계 및 활용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부와 복지부는 학생건강검진을 건보공단에 위탁해 학생 및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서 학생검진을 받고, 검진결과 기록을 건보공단의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에서 통합관리하는 방법으로 개선을 시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세종 및 강원도 원주지역 학교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을 확대해 2차 시범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과 원주 외에 검진기관 접근성이 낮은 강원 횡성군을 추가했다. 1차 시범사업 결과 대상지역 학생 중 93.8%가 검진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진결과는 검진기관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준비를 위한 제8회 학술위원회가 지난 3월 28일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학술이사인 김진만 학술위원장을 비롯한 학술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준비의 건 △병원경영개선 특별위원회 회원교육사업 연자 추천의 건 등이 다뤄졌다. 먼저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준비의 건’에서는 △좌장 선정의 건 △강연 준비사항 점검 △핸즈온 준비사항 점검 △포스터 발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좌장의 경우, 대부분의 강연을 좌장 없이 학술위원이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좌장이 필요한 강연은 담당학술위원이 최적의 인물을 좌장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한 조용석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의 ‘달인의 사랑니 발치 라이브 서저리’와 이승현 원장(샘치과)의 ‘영상으로 마스터 하는 진정마취, Doable Sedation’, 그리고 해외연자 등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한 연자들의 요청사항을 검토하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초부터 시작하는 Flap & Suture’를 주제로 한 핸즈온의 경우, 별도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림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한림대임치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 연구팀이 새롭게 설계한 임플란트 연결 부품(어버트먼트)과 나사가 기존 방식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조수민 석사 졸업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학술지 ‘Journal of Functional Biomaterial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내부 연결형 임플란트 시스템인 블루다이아몬드와 애니원 시스템을 비교해 비결합형 어버트먼트의 내구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블루다이아몬드 시스템은 정적 압축 하중 시험에서 기존 애니원 시스템보다 41% 더 높은 압축 강도를 기록했으며, 반복적인 저작 압력을 반영한 피로 테스트에서도 23.4% 더 높은 피로 강도를 보여 내구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블루다이아몬드 시스템은 어버트먼트 연결 부위의 길이를 줄이는 대신, 나사의 길이와 두께를 늘려 기계적 강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설계는 임플란트의 기계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보철물 탈부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한림대임치원 양병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한상원·이하 의학한림원)이 정책개발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의 초대 단장으로 아주대임치원 김영호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의학한림원 역사상 처음으로 출범하는 진료봉사단을 이끌게 된다. 의학 및 관련 전문분야의 석학들로 구성된 의학한림원은 2004년 창립 이래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번 봉사단 신설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김영호 교수는 “의학한림원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의학한림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교수는 서울대학교의과대학과 치의학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료봉사 동아리 ‘이울진료회(MFC)’를 통해 40년 이상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지역에서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했고, 삼성서울병원 재직 시에는 삼성사회봉사단의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 사업에 참여해 저소득층 얼굴 기형 환자들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사)건강사회운동본부(회장 안창영) 창립 14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가 지난 3월 25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지난 한 해 ‘희귀 난치질환자들을 위한 정책 진단과 제언’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자선골프대회와 한마음 걷기축제, 저소득 소외계층 및 이민자 무료 이동진료 및 구강용품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지난해 12월 임기를 시작한 안창영 회장은 “건강한 사회를 꿈꾸는 소수가 하나둘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바라보며 행동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대의 핵심 역할로 발돋움하는 건강사회운동본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김종섭 회장 등의 내외빈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신규 사업으로 ‘건강한 골프 소비문화 정착 추진의 건’을 통과시켜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에서 골프는 대다수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가 돼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수준을 넘는 비정상적인 상황과 문제점이 있다”면서 “일반 대중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사)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치의학회) 제8회 정기총회가 지난 3월 28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인사말에 나선 치의학회 권긍록 회장은 “제8대 치의학회장으로서 설립 정신을 이해하고 학회 위상 강화에 선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치의학회 산하 세부학회와 융합학회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치의학 발전을 위한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그룹과의 정례적인 협의체계를 구성해 치과의사 정원 및 진로문제, 치과의사과학자 양성, 전공의 및 학부교육과 임상체계의 개선과 질 관리 등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축사에 나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분과학회에서 변경된 보수교육 차등 규정을 원활히 진행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 논의하며 회원을 위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 회계연도 최우수·우수 분과학회 표창도 이어졌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최우수,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치과재료학회, 한국접착치의학회가 우수 분과학회 표창을 수상해 박수가 이어졌다. 정기총회에서는 ‘회원학회 회원 분류의 건’이 통과됐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지난 3월 28일 본원에서 강릉원주대치과병원(원장 박찬진)과 ‘AI 치과전용 정보화 플랫폼’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 중인 ‘AI 차세대 정보화 플랫폼’ 기반의 치과 전용 통합정보화시스템(DENHIS)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향후 다양한 AI 콘텐츠를 공유하며, 진료 서비스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 더 나아가 치과 분야 AI 영역의 기술 창출 및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 병원은 앞선 2016년 2월, 정보화 이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고, 서울대치과병원이 자체 개발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이전해 동일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2022년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치과전용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DR)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양 병원은 더욱 효율적인 데이터 공유 환경을 구축하고, 치과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박찬진 원장은 “치의료 분야에서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이 필수적인 시대”라며 “이번 AI기반 치과전용 플랫폼 도입은 혁신
[訃 告]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신은섭 前회장의 모친인 이필름님께서 2025년 4월 2일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부고를 전합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빈소 : 분당차병원장례식장 특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59) ■ 발인 : 2025년 4월 5일 오후 12시 ■ 장지 : 미정 ■ 마음 전하실 곳 : 국민은행 55082596110631 / 신은섭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회원들의 뜻을 모은 성금 전달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지부는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이하 서울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4월 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2025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3,000만원 기부를 의결했다. 성금은 4월 2일 오전 서울지부 신동열 부회장이 서울사랑의열매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신동열 부회장은 서울사랑의열매 최윤경 팀장을 만난 자리에서 “치과의사들의 경우 주로 봉사진료와 같은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지부 4,500여 회원들의 성금 모금과 기금마련 자선행사를 통해 이번과 같은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별도의 기금도 마련하고 있다”며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산불피해 주민들의 임시 거주지 마련, 생필품 지원, 의료지원 등 긴급생활안정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이하 경북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2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됐다. 경북지부 염도섭 회장은 “그간 경북지부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고, 위상도 강화됐다. 치협 대의원총회에 발의한 굵직굵직한 안건들이 전폭적인 지지로 통과됐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경북지부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전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경북지부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안정적인 회무를 운영할 수 있었다”면서 “신규 회원의 회원 가입이 감소하고 중앙회비 납부율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치협과 지부, 그리고 회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의원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부서별 회무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경북지부는 경북지역에 재직 중인 공중보건치과의사를 특별회원으로 모집하는 내용의 회칙개정안을 상정해 통과됐다. 현재 치협에서 공중보건치과의사 소속이 각 지역 치과의사회로 분류돼 있다는 것이 배경이다. 이 외에도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지난 4월 1일 전국 시도지부에 ‘인터넷 명예훼손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치협 측은 “최근 시·공간적 개념을 초월한 사이버 공간에서 새로운 범죄행위가 출현하기 시작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특히 치과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환자 또는 해당 기관 종사자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개설자를 포함한 특정 의료인에 대한 해악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인격적 가치를 저하시키는 행위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치협은 회원들로 하여금 인터넷 게시물 등으로 인한 명예훼손 피해를 대비하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마련한 것. 대응 매뉴얼에는 정보통신망에서의 권리보호와 명예훼손 정보의 유통금지 관련 개념을 정리하고, 인터넷 명예훼손의 의의와 사례 등을 밝혔다. 특히 그 대응요령에 대해서는 △정보의 삭제 또는 반박 내용의 게재 요청 △주요 서비스제공자의 신고페이지 URL △조정신청 방법 △민·형사상 소 제기 등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초구보건소는 지난 1996년 9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치과를 개설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큰 힘을 보탠 이들이 바로 서초구치과의사회 회원. 올해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봉사상을 수상한 이현아 원장은 서초구회 회원으로서 지난 2000년부터 25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장애인치과진료봉사에 참여해 왔다. 이현아 원장을 만나 장애인치과진료봉사활동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Q.. 먼저 서울지부 봉사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일상적으로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 조금은 부끄럽다. 막상 수상 당일에는소감을 준비하지 못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 먼저 서울지부 봉사상에 추천해준 서초구치과의사회 임원들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30년 이 넘도록 서초구보건소 장애인진료소를 지켜준 서초구회 모든 회원에게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 Q. 서초구보건소 장애인진료소는? 서초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신경치료, 보철, 임플란트 등 실제로 꼭 필요한 부분에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7~8명의 뜻있는 치과의사들이 봉사를 이어갔는데, 보건소에서는 하기 힘든 비급여진료가 입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