訃 告 서울시치과의사회 김홍기 前 회장이 3월 20일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대학교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중구에 김홍기치과를 개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과 감사, 그리고 제24대 회장을 역임하며 서울시치과의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4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치의학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서울 종로구 연건동 대학로 101) ■ 발인 : 2025년 3월 23일(일) 오전 5시 30분 ■ 장지 : 서울추모공원 / 이천호국원
최근 미국 증시가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2025년 3월 18일 기준, S&P 500 지수는 5,614포인트로 전일 대비 1.0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19,483포인트로 1.66% 더 깊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당선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와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 사이에서 혼란을 거듭하다 S&P 500 지수 기준 고점 대비 10% 하락하며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지난 2월 증시 고점 이후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시장의 투자심리는 점점 더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CNN의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3월 18일 기준 19를 기록한 '극단적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은 시장에 대해 매우 비관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끝나는 것일까? 아니면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한 건강한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해 9월 18일 첫 금리 인하(B)를 단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시장은 금리 인하가 본격적인 상승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과 달리 미국 경제지표가 흔들리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유한양행이 지난 3월 8~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DEX 2025’에 참가, 치과 감염관리 솔루션 ‘W50’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치과에서 감염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유한양행은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감염관리 솔루션을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한양행은 △트윈제로 △아스트라 △원오스 △리쥬비넥스 △리도카인 등 다양한 치과용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W50 소독세척기는 치과 감염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치과기구 세척과 소독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거나 식기세척기를 대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W50은 치과용 기구에 최적화된 자동 소독·세척·살균·건조 기능을 갖춘 시스템으로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했다. 점심시간 1시간이면 소독·세척·살균·건조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완료되는 W50은 특히 바쁜 진료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치과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감염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감염관리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개원의들의 관심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경쟁사 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가 지난 3월 8일과 9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BDEX 2025)’에 참가했다. 푸르고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및 기존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과 핸즈온 등을 선보였다. 특히 푸르고 대표 제품인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는 100% 국내 제조로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충분한 골질을 생성하고, 뛰어난 친수성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 ‘LegoGraft’를 비롯해 합성골 이식재 ‘THE BCP’, 그리고 지난해 12월 출시한 동종골 이식재 ‘THE Allo’ 등을 함께 전시했다. BDEX 2025 마지막 날에는 푸르고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행사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오는 3월 26일 첫 강의를 앞두고 있는 라이브 웨비나 ‘조용석·김세웅의 고민상담소’를 비롯해 온라인 콘텐츠 RegenClass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푸르고 관계자는 “BDEX 2025를 통해 푸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플라즈마 표면 처리 장비 ‘ACTILINK REBORN’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임플란트 표면 처리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골이식재를 포함한 다양한 치과용 재료에 멀티 플라즈마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하나의 장비로 더욱 폭넓은 치료 옵션을 활용할 수 있고,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임플란트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ACTILINK REBORN은 임플란트 표면의 탄화수소 오염물 제거 기능을 갖추고 있어 표면 세척과 활성화를 통해 골유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골이식재, 차폐막, 보철물까지 플라즈마 처리가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치과 재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가 크게 확장됐다. 특히 골이식재에 대한 플라즈마 처리 기술 개선을 통해 표면 활성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라즈마 처리는 재료 표면의 친수성을 증가시켜 혈액과의 상호작용을 개선한다. 임플란트의 초기 골유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보철물과 같은 다양한 재료에서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 제93회 학술대회가 오는 4월 19~2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임플란트 보철의 시대적 진화 : 과거의 원칙, 현재의 혁신, 미래의 가치’를 대주제로 펼쳐질 이번 학술대회는 과거의 지식과 원칙이 디지털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임플란트 보철을 한눈에 보여줄 전망이다. 보철학회만의 특색을 강화한 것은 물론, 오랜만에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해외연자 특강에도 힘을 실었다. 하버드대 German Gallaci 교수가 심미적인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이 임플란트 치료에 어떻게 접목되는지에 대해 강연하고, 베이징대학교 임상부의 Feng Liu 교수와 Tao Yu 박사가 ‘컴퓨터 가이드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자율 치과로봇 시스템의 실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임플란트 술식 및 재료의 최신 경향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창동욱 원장(원치과), 서재민 교수(전북대), 김성태 교수(서울대), 윤종일 원장(연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패널 디스커션은 실패한 임플란트를 치료하면서 유지·관리할 것인지, 발거할 것인지에 대해 보철 및 치주·구강외과적 관점에서 다각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임플란트 전문 기업 워랜텍(Warantec)이 지난 3월 15일~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2회 KAOMI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워랜텍은 대표 임플란트인 IU와 IT 임플란트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같은 날 열린 ‘강원도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도 전략 상품 중 하나인 ‘KAR KIT’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임플란트와 함께 특화된 KIT를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워랜텍은 앞으로 다양한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오는 4월 4일~5일 평창에서 열리는 ‘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제품 ‘WAGA KIT’를 비롯해 ‘KAR KIT’, ‘ESP KIT’ 등을 출품, 기존 라인업을 확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치주과학회와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전시에서 워랜텍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현장 할인 판매, 기념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소통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워랙텍 관계자는 “KAOMI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
요즘 헌법재판소 앞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헌법재판소 정문은 우리 치과계가 지난 10여년간 1인1개소법에 이어 정부의 비급여 관리방안에 대항해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던 곳이다. 국민건강을 염려하는 치과계의 깨끗하고 고고한 정신을 수많은 치과의사들의 노력 어린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우리 사회에 보여준 상징과 같은 기념비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2월 23일 헌법재판소는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에 관한 헌법소원(2021헌마374, 2021헌마743, 2021헌마1043)을 합헌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들은 비급여 진료비와 그 내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고 있다. 일설에 따르면, 애초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결제내역을 보고하려 했던 안이 치과계가 선봉에 선 비급여 투쟁을 통해 개인정보는 삭제되고, 의원급의 경우 한 달 치만 보고하는 것으로 절충되어 국민의 개인정보를 지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대통령이 탄핵된 국가 지도자 공백 시국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소위 ‘관리급여’라는 이름으로 도수치료와 같은 특정 비급여 항목을 지정하여, 수가를 국가가 관리토록 하고 본인부담률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 3월 8일과 9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국제학술대회(BDEX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 BDEX 2025에서 네오는 △제품존 △상품존 △디지털·가이드존 △개원존 등으로 부스를 세분화해 혁신적인 임플란트 솔루션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를 전시했다. 먼저 제품존에서는 네오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을 실현해 줄 수 있는 핵심 제품들을 비롯해 최적의 초기 고정력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CMI Implant(‘IS-II’, ‘IS-III’, ‘IT-III’), 스크루 홀이 없는 차세대 임플란트 보철 ‘YK Link’ 등 주요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임플란트 안정성과 성공률을 높이는 tapping tool ‘MAXY Kit’, 픽스처, 스크루, 어버트먼트까지 제거 가능한 토털 리페어 솔루션 ‘All-in-One Remover Kit’ 등 진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들이 전시됐으며, 핸즈온 체험도 함께 진행돼 참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네오 제품을 체험한 한 참관객은 “네오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니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틱스가 자사의 핵심 원료인 구강유산균 ‘OraCMU’의 치주염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 관련 연구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Oral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치주염이 유발된 실험용 쥐 모델을 통해 OraCMU의 효능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OraCMU를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 등으로 나눠 14일간 투여, 치주염 진행 상황을 관찰했다. 연구결과, OraCMU 투여군은 치은염 및 플라크 지수가 개선됐다. 치조골 손실이 억제되고, TNF-α, IL-6, MMP-1, MMP-9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효소의 분비가 감소했으며, 염증 반응이 억제됐다. 또한 구강미생물 조성 변화를 통해 구강 미생물 균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라틱스 부설연구소 강미선 박사는 “OraCMU는 구강 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면서 치주조직 손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OraCMU가 치주염 예방 및 관리에 있어 프로바이오틱스로서의 잠재력을 재입증한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오라틱스는 OraCMU를 포함한 구강유산균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천안시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연종 원장이 오는 3월 27일까지 상명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사진개인전 ‘The Mystery of Pure White, Gombaeryeong 순백의 신비, 곰배령’을 개최한다. 이연종 원장이 이번 전시에서 강원도 점봉산 곰배령에서 포착한 흰 꽃을 주제로 흑백작품 40여점과 8폭의 병풍작품을 선보인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의 흰 꽃들은 이연종 원장의 작품 세계에서 다시 태어난다. 사계절 세찬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자라나 작가와 마주한 흰 꽃들은 기품 있는 단아한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90여점의 작품을 담은 작품집도 만나볼 수 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노연홍·이하 의개특위)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위원장 윤석준)가 지난 3월 13일 제16차 회의를 열고, 의료인면허재신고 및 보수교육 관련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자의 안전과 의사의 임상 역량 지원을 위한 의사면허관리체계의 단계적 개선의 일환으로 ‘의료인 면허신고와 보수교육 현황 및 과제’와 ‘의사 연수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료인 면허신고와 보수교육 현황 및 과제 논의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면허신고 제도의 신고항목 및 신고율과 보수교육 이수율 관리현황 등을 살피고, 면허신고와 보수교육 이수 관리체계 개선 필요성과 해외의 제도 현황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의사 연수교육 발전 방안에서는 의사의 임상 역량 지원에 있어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만큼 중요한 교육이 평생교육이라는 점에 공감, 해외 주요국의 보수교육 제도 현황과 국내 보수교육 내용 등을 점검했다. 이후 의료윤리, 최신 의료기술 및 의·약 정보 등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내용 다변화, 우수 교육기관 인증 등 연수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3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직속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이하 추계위)에서 의사정원을 심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추계위는 복지부 장관 직속 독립기구로,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 중 과반은 공급자에 할애하며, 추계위가 의대정원 등 의료인력 수급에 합의하면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구조다. 추계위의 의사인력 수급 추계는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 규모 결정 때부터 적용하는 부칙도 마련됐다. 다만, 내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이 협의한 범위에서 4월 30일까지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조항을 넣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는 즉각 유감을 표했다. 의협은 “2024년 정부의 일방적이고 근거 없는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독단적이고 성급한 관료위주 정책 추진이 아닌, 보건의료전문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정책을 추진하기를 줄곧 요청해왔다”면서 “이번 법안 심사과정에서 의협이 제안하고 전문가들이 언급한 독립성과 전문성,
바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온 명대사다. 너무 많이 회자돼 영화를 안 본 사람도 익숙한 명대사다. 조폭 두목으로 분한 하정우는 건달 간의 싸움에도 명분이 필요하다며 ‘명분’ 타령을 한다. 정치·외교·군사를 망라한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명분이다. 명분은 국가·집단·개인이 벌이는 모든 행동의 동기이자 목표다. 명분이 없다면 어떠한 행동이나 결정도 정당화되기 어렵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을 막아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명분은 일을 도모할 때 내세우는 표면적인 정당성이자 이유, 또는 처한 상황에 따라 지켜야 할 도리나 규범을 뜻한다. 춘추전국시대 이전부터 정치, 경제, 심리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대의’와 일맥상통한다. 대의명분은 오늘날까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아무리 의도가 불순하다고 해도 제대로 된 명분 하나는 같이 따를 사람을 만들고, 공동체 의식을 확실히 한다. 이것 하나로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을 만큼 우리 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한낱 조직 폭력배들조차 명분이 없으면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다. 누구나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운 사람의 편을 들기 마련이고, 그럴듯한 명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이하 KAOMI)가 지난 3월 15~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2회 KAOMI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iAO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치과의사 700여명이 참석해 강연장 곳곳을 열기로 가득 채웠고, 학술강연뿐만 아니라 기자재전시, 치과위생사 세션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큰 성과를 거뒀다. ‘Bridging cutting-edge and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임플란트 치료의 접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국내 연자 21명, 해외 연자 7명 등 총 28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쳤으며, 특히 △Digital Revolution △Healing Boosters △ChatGPT △KAOMI Consensus △Global Speaker △치과위생사 세션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임상가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해외 연자들의 강연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Daniel Thoma 교수가 연조직 심미성과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강의했고, 필리핀·태국·일본 연자들이 참여한 Global Perspect